반응형 4월1 4월을 맞으며... 며칠 비가 온 덕분에 거리도 마음도 많이 차분해졌다. 거울에 비친 내 모습... 이틀에 한 번 꼴로 빠지던 술독이 얼굴을 퉁퉁 붓게 만들었다. 빡빡 깎은 머리가 보송보송하게 자라서 출소(?)한지 좀 된 사람처럼 보인다. 역시 머리카락이 짧은 얼굴은 기이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구나... 매년 봄마다 보이는 동네꽃들도 이번 비에 거의 다 피어났다. 우리 집 앞의 앵두꽃... 거성빌라의 목련... 놀이터 축대 위의 개나리... 목련은 곧 바닥에 떨어져 지저분한 모습으로 변할 것이다. 뭘 붙들면 하루 종일 어깨가 아플 때까지 물고 늘어진다. 오른쪽 어깨 뒷부분... 마우스 버튼 조작으로 인한 아픔이겠지. 바늘로 콕콕 찌르는 것 같은 이상한 아픔... 미국 내쉬빌에 있는 East Iris Recording Stu.. 2007. 4. 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