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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2 - 휴업 39일째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네... 딱 요즈음과 어울리는 말. 날은 아침저녁으로 살짝 쌀쌀하지만 낮엔 진짜 봄이네... 하는 소리가 절로 난다. 이 좋은 날들을 방콕하고 지내야 하는 지구인들. 이참에 생각 좀 많이 하길 바란다. 우리가 지구를 얼마나 괴롭혔는지 말이다. 꽃이 하도 탐스러워서 뚝 따서 먹고픈 생각까지 든다. 해가 잘 드는 곳은 거의 다 활짝 피었으니 다음 주엔 벚꽃잎 날리는 거 찍으러 가야겠다. 바람이 살살 불어줘야 하는데..... 오랜만에 외식. 얼마나 많이 먹었는지 자정을 넘기도록 시장끼가 없다. 난 식당에서 해주는 맛에 중독된 것 같다. 집에서도 그 맛을 흉내 내어 음식을 만들고 비슷한 맛을 내는 집만 찾아다닌다. 순한 맛의 자연식이에요...라고 쓰인 곳은 그냥 지나감. 밥 먹고 오다 길가.. 2020. 4. 3.
20200325 - 휴업 31일째 어제 신나게 퍼먹은 죄를 오늘 받았엉.콩나물 국밥집으로 달려가서 막걸리 한 병과 김치 콩나물 국밥으로 해장.나는 다음 날 저녁 8시가 돼야 슬슬 속이 괜찮아진다. 꽃 사진 중에 벚꽃, 개나리, 장미가 가장 찍기 어렵다.(내가 그렇다고. 다른 사람들은 잘 찍을 거야)보는 색과 사진 찍힌 색이 많이 다르거든. 거기에 날씨, 햇빛 등의 변수가 겹치면 개나리 꽃 색이 아주 미묘하게 변해.붉은 장미를 제대로 찍어내는 기계가 있을까? 궁금해. 그나저나 도지사께서 쌀값 나눠주신다니 감사히 받아야지.쌀 한 포대 사고, 라면 한 박스 사고, 김치도 한 박스 사면 딱 맞을 거 같아. M42 렌즈를 펜탁스 바디에조리개 있는 펜탁스 렌즈를 M4/3에14-42에 끼워줄 MCUV와 CPL. 며칠 고민해서 들여온 45-200.펜탁.. 2020.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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