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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네... 딱 요즈음과 어울리는 말.

날은 아침저녁으로 살짝 쌀쌀하지만 낮엔 진짜 봄이네... 하는 소리가 절로 난다.

이 좋은 날들을 방콕하고 지내야 하는 지구인들.

이참에 생각 좀 많이 하길 바란다.

우리가 지구를 얼마나 괴롭혔는지 말이다. 

 

Panasonic DMC-G7 / 14-42

 

꽃이 하도 탐스러워서 뚝 따서 먹고픈 생각까지 든다.

해가 잘 드는 곳은 거의 다 활짝 피었으니

다음 주엔 벚꽃잎 날리는 거 찍으러 가야겠다.

바람이 살살 불어줘야 하는데.....

 

Panasonic DMC-G7 / 14-42

 

오랜만에 외식.

얼마나 많이 먹었는지 자정을 넘기도록 시장끼가 없다.

난 식당에서 해주는 맛에 중독된 것 같다.

집에서도 그 맛을 흉내 내어 음식을 만들고

비슷한 맛을 내는 집만 찾아다닌다.

순한 맛의 자연식이에요...라고 쓰인 곳은 그냥 지나감.

 

Panasonic DMC-G7 / 14-42

 

밥 먹고 오다 길가의 꽃을 담는다.

혼자 이르게 피어난 철쭉.

뭐가 그렇게 급했니?

 

Panasonic DMC-G7 / 14-42

 

민들레는 이렇게 멋지게 피었다가... (이제 보니 민들레 다리에 털이 부숭부숭하네)

 

Panasonic DMC-G7 / 14-42

 

요렇게 변해 버린다.

그렇지 않아도 짧은 봄에 아주 잠깐 꽃을 피우고 스러지다니...

내년까지 길~게 기다려야 하는데...

 

세상을 지탱하고 있는 건 에너지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전기 비슷한 에너지가 모든 걸 순환시킨다.

어렴풋이 그 정체를 알 것 같은데

말하면 안 된다.

우주인이 잡아간다.

 

말도 에너지다.

생각도 에너지다.

나쁜 생각과 말을 일삼으면...

바로 뒤통수에 수천 배가 되어 날아온다.

착하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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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mub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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