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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2008.03.06 제주여행 4 우도 (2)

20130904

오늘의 사진일기 2013. 9. 4. 13:02

 Apple | iPhone 4S | Normal program | Pattern | 1/144sec | F/2.4 | 4.3mm | ISO-50 | Off Compulsory | 2013:09:04 11:32:15

제주에서 백영민 님께서 보내주신 커피가 도착했습니다.
(구매는 백 선생님 부인과 가족께서 인도네시아에서
제주 사계리 '스테이 위드 커피'의 박상국 님께서 로스팅하신
귀한 커피입니다.)

Apple | iPhone 4S | Normal program | Spot | 1/20sec | F/2.4 | 4.3mm | ISO-200 | Off Compulsory | 2013:09:04 11:37:21

반짝반짝 잘 볶인 커피에서
제주의 추억이 스물스물 올라옵니다.

Apple | iPhone 4S | Normal program | Pattern | 1/20sec | F/2.4 | 4.3mm | ISO-200 | Off Compulsory | 2013:09:04 11:45:32

커피를 가는 장비는 비밀입니다.
제가 고춧가루를 만드는 바로 그 기계의 힘을 빌리죠.
양을 잘 조절하지 않으면 입자가 고르게 나오지 않네요.
음...

Apple | iPhone 4S | Normal program | Pattern | 1/15sec | F/2.4 | 4.3mm | ISO-640 | Off Compulsory | 2013:09:04 11:56:24

핸드드립을 할 수도 있지만
장비가 없어서
머신에 넣고 스위치를 켰지요.
커피 애호가들이
마실 잔에 바로 내리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Apple | iPhone 4S | Normal program | Pattern | 1/24sec | F/2.4 | 4.3mm | ISO-50 | Off Compulsory | 2013:09:04 11:57:32

에스프레소보다는 연하게
아메리카노보다는 진하게
역시 커피는 코로 마시는 게 정답이네요.
고맙습니다...백 선생님...^^

 

오늘의 뮤비...

Java Jive - 'I Love Coffee I Love T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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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17

오늘의 사진일기 2012. 10. 20. 13:50

 Apple | iPhone 4S | Normal program | Pattern | 1/235sec | F/2.4 | 4.3mm | ISO-50 | Off Compulsory | 2012:10:17 09:50:07

어제 일찍 잠들어서 개운하게 일어났습니다.
성일이에게 우쿨렐레의 매력을 전도하는 중입니다. 

Apple | iPhone 4S | Normal program | Pattern | 1/1062sec | F/2.4 | 4.3mm | ISO-50 | Off Compulsory | 2012:10:17 09:51:23

엊저녁 뒤풀이에서 깨어나지 않은 분들 빼고 기념촬영. 

Apple | iPhone 4S | Normal program | Pattern | 1/6135sec | F/2.4 | 4.3mm | ISO-50 | Off Compulsory | 2012:10:17 16:56:12

작별 후,
성산 쪽으로 빙 돌아 공항까지 왔습니다.
매니저는 비행기 편에 서울로 가야 하니까요.

나가는 차가 많다는 말에 일찍 차를 싣고
부두로 배웅 오신 고제량님과 아쉬운 작별.
다시 제주를 등집니다. 

Apple | iPhone 4S | Normal program | Spot | 1/20sec | F/2.4 | 4.3mm | ISO-80 | Off Compulsory | 2012:10:17 17:15:59

식당에 앉아 캔맥주를 들이키니
사흘 동안의 여정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가네요.
모두 수고 참 많이 하셨습니다. 

배가 10시쯤 도착한다는 멘트가 나오자 갑자기 시장해졌습니다.
컵라면과 밥을
캔맥주와 메추리알을... 

Apple | iPhone 4S | Normal program | Pattern | 1/15sec | F/2.4 | 4.3mm | ISO-640 | Off Compulsory | 2012:10:17 18:26:18

너른 바다를 건너 진도 앞을 지나갑니다.
일기가 궂은 날의 일몰은 언제나 아름답습니다. 

Apple | iPhone 4S | Normal program | Pattern | 1/15sec | F/2.4 | 4.3mm | ISO-400 | Off Compulsory | 2012:10:18 00:02:25

쥴리는 제가 없는 동안 열심히 울어서 목 쉰 강아지가 되었더군요.
삐쳐서 눈도 마주치지 않습니다.
피곤했지만 짐 다 나르고 잤습니다.

 

오늘의 뮤비...

Eric Clapton - "Motherless Child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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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14

오늘의 사진일기 2012. 10. 19. 12:32

 Apple | iPhone 4S | Normal program | Pattern | 1/20sec | F/2.4 | 4.3mm | ISO-125 | Off Compulsory | 2012:10:14 08:30:54 

새벽에 일어나 짐을 싣고 떡집으로 달려갑니다.
오늘 음악회 하는 곳에 드릴 백설기를 찾아야 하거든요.
매니저의 선물 1이죠.

익숙해진 제주행 배에 차 싣기.
배에 오르면 객실에 들어가지 않고 바로 식당으로 갑니다.
항상 앉는 자리에 앉아 갈증난 목을 달래줍니다.

 

잘 도착하여 '제주 작은예수의 집'으로 갑니다.
전에 숙소 열쇠를 반납하러 들렀던 곳이죠.
너도나도 나오셔서 짐 나르기를 도와주시네요. 

2층에 간단한 장비를 펴고 음악회를 시작했습니다.
따뜻한 마음이 있는 곳에선 언제나 즐겁습니다. 

음악회 전에...
커피를 아주 구수하게 타주신 분. 

'남행열차'를 부르시며 멋진 춤을 추신 분
스크린의 자막을 또박또박 읽어 주신 분
봉사자님들의 얼굴이 참 밝고 아름다웠습니다.
소피아 수녀님...고맙습니다...^^ 

음악회를 마치고 장을 봤습니다.
목요일에 미리 와서 관광을 즐긴 상범이 부부와 합류했지요.
숙소는 16일에 음악회를 열 조천 '이을락'입니다.
모두 분주하게 행사 준비를 하시네요. 

오늘 저녁은 상범이 부부의 결혼기념일 축하를 겸하는 회식입니다.
이 케이크도 매니저의 선물3입니다.
오래오래~잘~즐겁게~살기를 기원합니다. 

불판에는 삼겹살이 지글지글...
상범이가 떠온 회가 접시에 가득.
남은 건 행복한 음주와 이야기입니다.

 

왼쪽 줄은 이을락 팀, 오른쪽 줄은 서울 팀.
오래 만난 사람들처럼 금방 친해졌습니다.
고제량씨 남편 승규와 죽이 맞아서 밤새는 줄도 모르고...^^

 

오늘의 뮤비...

Three Dog Night - "Old Fashioned Love 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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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24

오늘의 사진일기 2012. 8. 28. 21:44

 Apple | iPhone 4S | Normal program | Pattern | 1/5320sec | F/2.4 | 1.9mm | ISO-320 | No flash function | 2012:08:24 18:10:23

새벽 3시.
비는 계속 추적추적 내리고 있습니다.
미리 적어 놓은 리스트를 보며 짐을 챙깁니다.
공연용
유흥용
낚시용
생존용. 

Apple | iPhone 4S | Normal program | Pattern | 1/236sec | F/2.4 | 4.3mm | ISO-64 | Off Compulsory | 2012:08:24 09:05:50

목포항에서 제주로 가는 배에 차를 실을 땐
먼저 차를 싣고 확인증을 받아 매표소로 갑니다.
운임을 결재하고 승선권을 받습니다.

Apple | iPhone 4S | Normal program | Spot | 1/575sec | F/2.4 | 4.3mm | ISO-64 | Off Compulsory | 2012:08:24 09:15:13

선실은 답답하기에 카페에 자리하고 편안히 생맥주 한잔합니다.
출항했습니다. 

Apple | iPhone 4S | Normal program | Pattern | 1/120sec | F/2.4 | 4.3mm | ISO-80 | Off Compulsory | 2012:08:24 09:16:21

시즌이 지난 것 같은데 손님이 많습니다.
안좌도에서 함께 노래를 만든 학생도 만났습니다.
소중한 인연들...^^ 

Apple | iPhone 4S | Normal program | Pattern | 1/464sec | F/2.4 | 4.3mm | ISO-64 | Off Compulsory | 2012:08:24 18:10:42

제주항에 내려 장을 봤습니다.
화요일에 나갈 예정이라 넉넉하게...
서귀포 방향으로 천천히 달려갑니다.
산방산 밑에 안덕면 사계리가 있었습니다.
바닷가길 오른쪽으로 조금 가니 목적지가 보였습니다. 

Apple | iPhone 4S | Normal program | Pattern | 1/20sec | F/2.4 | 4.3mm | ISO-200 | Off Compulsory | 2012:08:24 16:32:09

야자나무는 우리나라에선 열매를 맺지 않나요? 

Apple | iPhone 4S | Normal program | Pattern | 1/468sec | F/2.4 | 4.3mm | ISO-64 | Off Compulsory | 2012:08:24 16:30:27

커피 하우스보다 훨씬 넓은 정원.
넉넉함의 극치입니다. 

Apple | iPhone 4S | Normal program | Pattern | 1/20sec | F/2.4 | 4.3mm | ISO-100 | Off Compulsory | 2012:08:24 16:33:38

커피와 함께 행복하게 머물자는...
'스테이 위드 커피' 대표 박상국님.
직접 커피를 내려주시네요. 

커피믹스에 마비된 제 혀가 깜짝 놀라는군요. 

Apple | iPhone 4S | Normal program | Pattern | 1/884sec | F/2.4 | 1.9mm | ISO-250 | No flash function | 2012:08:24 16:51:43

고무兄이 요새 좀 늙어 보입니다.
피곤하신가요?
카페 앞에는 널찍한 바위가 있어서 사진 찍는 이가 많습니다.

Apple | iPhone 4S | Normal program | Pattern | 1/6944sec | F/2.4 | 4.3mm | ISO-64 | Off Compulsory | 2012:08:24 17:39:57

가로등을 달고 다니는 악어... 

Apple | iPhone 4S | Normal program | Pattern | 1/15sec | F/2.4 | 4.3mm | ISO-800 | Off Compulsory | 2012:08:24 19:34:23

세로 사진을 좋아하는 고무兄 

Apple | iPhone 4S | Normal program | Pattern | 1/15sec | F/2.4 | 4.3mm | ISO-800 | Off Compulsory | 2012:08:24 19:38:47

어두운 사진을 좋아하는 고무兄 

Apple | iPhone 4S | Normal program | Pattern | 1/15sec | F/2.4 | 4.3mm | ISO-800 | Off Compulsory | 2012:08:24 19:43:15

공연 전에 뜰에서 사진 찍고 놀았습니다.
이 사진은 매니저가 찍어주었습니다.
오랜만에 착하게 나온 사진. 

앗! 고무兄이 두 명입니다.
카페 가운데 자리하고 기타 소리를 파도와 섞어봅니다.
연주 마치고 박 대표님과 한치회에 한 잔!

 

오늘의 뮤비...

Bee Gees - 'Too Much Hea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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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8

오늘의 사진일기 2012. 1. 19. 11:00


오후 배로 나가기로 일정을 변경.
강정마을로 간다.
바다와 사람을 가로막은 높은 장벽.
답답한 노릇이다.
해군기지를 만들고 싶으면
가거도에 멋지게 꾸려 볼 것이지...

법환에서 점심을 하고 제주항에서 배에 올랐다.
밤바다를 가르는 배는 맞서는 물결에 휘청인다.
무사히 목포에 닿아 가볍게 해산.

보리형과 관서네서 한잔하고 내려옴.
연탄불 피우고 언제 잠든 지 모르게 꿈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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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초조침 2012.01.19 14: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생하셨습니다. 물이 시원하네요--사실 좀 춥네요.^^
    설날 이후 얼굴 꼭 보시자구요..넙쭉~

  2. BlogIcon 하늬바람 2012.01.19 15: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주도를 1박2일로 다녀오신거예요?
    피곤하시겠어요^^
    명절 돌아오니 마음만 바쁘네요.
    명절 잘 보내시고, 즐거운 날들 되십시오~

20120117

오늘의 사진일기 2012. 1. 19. 10:51

Apple | iPhone 3GS | Normal program | Average | 1/13sec | F/2.8 | 3.9mm | ISO-500 | No flash function | 2012:01:18 07:23:39


아침 일찍 부두로 향한다.
제주로 향한 뱃머리가 드높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도 괜찮은 사람들과
세상은 이렇게 돌아가야 한다는 사람들 사이에 섰다.

제주 오일장에서 행진을 마감하고
별마로 팬션에서 취침.
걷는 신발은 따로 챙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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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PENTAX Corporation | PENTAX *ist DL | Portrait mode (for closeup photos with the background out of focus) | Pattern | 1/30sec | F/5.6 | 0.00 EV | 55.0mm | ISO-800 | Off Compulsory | 2008:02:25 12:4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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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6 삼성혈

Photo 2008. 4. 22. 12:56

여행기는 바로바로 써야 하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해집니다.
어쨌든...
김영갑 갤러리를 나와서 우린 다시 민속박물관으로 갔지요.
하늘을 뒤덮은 회색빛 구름을 머리에 이고서...



윗사진에 괴이하게 서계신 하르방은 원래 이런 모습입니다.
어울리는 자동차가 있어서 한 컷...
굉장히 어두웠는데...역시 디지털카메라는 밝게 찍히는군요.



여기서 빼놓을 수 없는 음식점 하나...
갈치찜, 한치 무침, 갈치국, 물회...제주의 향토음식을 맛있게 하는 도라지식당.
밑반찬으로 나오는 자리돔 조림을 꼭 드셔 보세요...ㅋㅋ



약간 달콤하고 맵습니다.
맛집으로는 합격!
제주시청 앞 골목에 있더군요...^^



다음 날...
우린 다시 어제 그 자리에 왔습니다.
벌써 세 번째네요.
이젠 익숙하게 찾아옵니다.



삼성혈은 오래된 유적답게 이런 나무들이 많습니다.
커다란 집게벌레가 숨어 있을 것 같아서 한참 기다려 보았지요.



드디어 많이 알고 계시는 삼성혈입니다.
역사적 의미는 찾아보시고요.
난간에 올라가서 보아도 구멍이 안 보이더라고요...
허참! 우린 그 구멍을 보러왔다고요...



담장으로 둘러진 곳이라 사방을 기웃거리다 담과 나무를 지탱하며 거의 도둑촬영을 했습니다.
별다른 구멍은 아니더군요.
안 보여 주고 싶으시면 아예 높게 성을 쌓으시지
분명히 '혈'이라고 쓰여 있는데 구멍을 안 보여주면 어떻게 합니까?
혹시 그 성스러운 곳에 쓰레기를 던질까봐?....-..-



제주사진에서 빠질 수 없는 하르방입니다.
저는 하루방으로 알고 있었는데
가는 곳마다 하르방이라고 써 있더군요.
그래서 하르방...
하르방의 손이 오른쪽이 위냐 왼쪽이 위냐...
의미가 다르다고 하더군요.
의미는 역시...찾아보시지요.
아래 사진...삼성혈 입구의 문 좌우에 하나씩 서 있었습니다.



바람이 불고 빗방울까지 뿌려대어 관광하기에 썩 좋은 날은 아니었지만
사진 찍기엔 좋은 날이었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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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dambee 2008.04.24 13: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왜 제주도에서 먹은 음식이 맛없었던 걸로 기억나는지...
    올려주신 음식들은 너무 맛있게 보여 침이 꼴깍 넘어가는데 말이에요.
    자꾸만 군침이 돌아 생각해보니 점심을 걸렀네요.
    ㅎㅎ



우도에서의 아침식사는 포기하고
뱃시간에 맞춰 선착장으로 내려갔다
우앗! 바로 앞차가 배에 올라서지 못하고 후진을 한다
만차구나!...한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데...
해안도로를 따라 십분 정도 가면 다른 선착장이 있다고 알려준다
그렇구나...어제 들어올 때 본 큰 배는 그리로 가는 배였구나
꼬불꼬불 해안도로를 따라가는 길에서 예쁜 해변을 본다
낚시하는 사람들도 보이고...
숨어 있던 꾼의 핏줄에 힘이 불끈 솟는다
뭍으로 올라와서 성산을 뒤로하고 김영갑 갤러리로 달렸다
거기 가면 뭐가 있을까?



축축히 젖은 길가에 사진가 고 김영갑님의 갤러리 '두모악'이 있었다
범상치 않은 정원
여기로 인도하신 검은호수님께 감사의 마음이 가득해진다
'김영갑' '제주' '사진' '루게릭병'...
오늘도 살아있음에 감사드려야 함을 절실히 느끼게 해주는 곳이다



말로는 옮길 수 없는 정성이 가득한 정원
제주가 아니면 만들 수 없었던 질감
이런 예쁜 돌들을 서울에서 보았다면 어항 속에 넣었겠지...
제주의 유명한 토우작가 김숙자님의 작품과 수선화...들풀...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다
흐린 날 이곳을 찾게 된 것은 천운이었다



김숙자님의 토우는 내가 좋아하는 우주인(?) 모양들이다
난 심심풀이로 만화를 그릴 때도
꼭 머리카락이 없는 공룡이나 원시인을 그린다
머리숱이 적어서 그런가?
내가 만든 음반레이블 'Toksori(똑소리)'의 마스코트도 대머리다


도예가 김숙자님과 사진가 강태길님의 홈페이지



삼달국민학교 동문들은 좋겠다
이렇게 예쁘게 학교가 남아있으니...



두모악의 입장권을 사면
김영갑님의 사진이 길게 놓인 엽서를 선물로 받는다
 


화산이 만든 검은 돌 위에 풀뿌리가 기어다닌다
난 제주에 와서 바닥을 찍어대는 새 취미가 생겼다



여드름 생각이 나는 이 돌...
나름대로 자기만의 작은 연못을 가지고 있다
그 안에는 또 다른 돌도 넣어두었다



두모악 입구에서 마당을 빙 둘러보며 찍은 사진들이다
작지만...
느낌만 살짝 지니시고...
직접 가서 보실 날을 남겨두세요...^^











태양의 위치나 그날의 날씨 변화는 사진가가 개입할 수 없지만 원하는 순간을 기다릴 수는 있다.
셔터 누를 순간을 포착하는 것은 사진가의 의지다.
아름다움은 어디에도 존재한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아름다운 곳을 찾아 해외로 나간다고 아우성이다.
물론 경치가 빼어난 곳을 찾아가면 좋은 사진을 찍게 될 확률이 높다.
하지만 어떤 바다나 강에도 큰 고기는 있기 마련이다.
운이 좋아야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행운은 사진가 스스로 준비해서 맞이하는 것이다.

김영갑 <그 섬에 내가 있었네> 중에서...

김영갑갤러리 두모악 홈페이지



위의 사진 여섯 장을 붙여봤습니다
노출이 엉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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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4 우도

Photo 2008. 3. 6. 00:33



차를 타고 등산로 지나 검멀레 입구를 빙~돌아갔더니
등대공원으로 오르는 널찍한 길이 있었다
여러 등대의 모형도 있고
휴게소도 있는데 커피자판기는 없네...



등대로 오르는 계단을 붉게 칠한 센스 ^^
파란 하늘과 어울리는 빨간색
위에서 기다리시는 일행을 염두에 두지만...
곧 해가 질 것 같아서
마음이 급해진 나는 계속 찍는다
찰칵 찰칵...



드디어 등대에 올랐다
지중해가 따로 없다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
본 적이 없다
시간을 다투어 올라온 관광객들 단체 사진도 찍어 드리고...



여기는 대한민국임을 알리는 태극기가 휘날리고 있다
그런데 여기 계셔야할 두 양반이 안 보인다
오잉? 어디 가셨지?
'여기야 여기!'
내가 올라오던 길목의 낮은 언덕 위에서 손 흔드시는 모습이 보인다
흐미~~
등대 내부를 더 보고 싶었지만
석양을 받은 등대의 모습이 아름다워
몇 장 더 찍고 계단을 부리나케 달려 내려간다
조심해라 조심...
발목 삐면 ㅠㅠ;;



까마귀들이 동산 앞의 숲에서 살살 놀면서 쉬고 있었다
동산에 급히 올라 삼각대를 펴고 망원렌즈를 장착했다
너무 멀다 ㅜㅜ;;
일단 비디오로 고정 시키고 계속 사진을 찍어봤다
이미 해가 많이 넘어 가버려서
소나무에 솔방울 달린 것처럼 보인다
가느다란 삼각대는 렌즈를 지탱하지도 못하고...



또 기회가 있겠지뭐...
한라산 기슭에서 또 만날 수도 있다는 희망을 품고
이젠 석양을 즐기기로 한다
멀~리 한라산이 나타나시고...^^



바다 건너에 성산 일출봉이 보인다
때마침 등대와 산책로에 불이 들어와서 예쁜 모습을 보여준다



저녁은 유일하게 문을 연 식당에서 해물탕으로...
아쉬운 밤은 소주잔에 담아서 흩뿌리고...
...
아침이다
갑자기 대서양의 어느 험한 바닷가처럼 변해버렸다
하늘도 뿌옇고...
아! 섬의 날씨는 한 치 앞도 알 수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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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mub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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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검은호수 2008.03.10 21: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4박5일은 너무 짧아요... 한 보름쯤 묵어도 시원찮을 그곳.. 언제 다시 간다~~~ 벌써 그날을 기다립니다 ㅎㅎㅎ

    • BlogIcon Gomuband 2008.03.10 22:47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생각에...
      우도만 사흘
      김영갑갤러리 하루
      여기저기의 민속박물관 나흘
      당신상 이틀
      삼별초 유적지 이틀
      탐라국유적지 사흘
      몽고 유적지 사흘
      한라산은 열흘...
      바닷가는 ...ㅜㅜ
      아무래도 길~게 잡고 날씨 봐가며
      공부하러 가야할 것 같습니다.
      제주에 계시는 분과 펜팔을 시작할까....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