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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바둑기념관2

20120809 에어컨 살짝 틀고 잠들어서 푹 자긴 했는데 뭔가 이상하다. 쉼터에 나와 앉아 바람을 맞으니 몸이 제대로 돌아온다. 입추가 지나더니 금방 시원한 바람이 분다. 역시 음력! 재작년에 망각의 길을 주제로 이야기를 만들었다. 예정대로라면 올해 대규모 촬영팀이 꾸려지고 배우와 스텝이 가득한 캠프가 되었어야 하나, 추진력을 잃은 고무밴드는 말이 없다. 넓은 백사장에 수영하는 사람은 스무 명 정도. 파도가 적당히 높아서 재미있게 놀았다. 갈 때는 북항, 나올 때는 목포항. 잔잔한 바다에 아쉬움 뒤로 하고... 오늘의 뮤비... BeeGees - 'Live by Request 2001' 2012. 8. 11.
서해로 동해로 이번 남행은 신안 도초 - 함평 - 울산을 잇는 여정입니다. 700킬로미터를 오가면 주말쯤 모두 끝낼 수 있었는데 살짝 울산 쪽에서 일이 들어왔습니다. 말이 살짝이지... 함평에서 울산 가는 길은 서울보다 멉니다. 첫 배를 타야 하기에 잠을 생략하고 멧돼지처럼 남행했습니다. 지난해, 여객터미널 앞을 두 줄로 늘어선 차들의 행렬을 보고 놀랐던 터라 감기는 눈꺼풀을 물파스로 문지르고 열심히 달렸으나 도착해 보니 제 앞에 열여섯 대의 차량이 줄을 서 있었습니다. 도초 가는 배가 크기에 제 차례는 올 것 같더군요. 부두에 차를 대고 안도의 숨을 쉬며...찰칵찰칵! 출항시간이 가까워 옵니다. 갈매기들도 활동을 개시했습니다. 목포 - 도초 대흥페리... 행사는 도초의 작은 도서관에서 어제부터 시작되었고 오늘은 연극.. 2010.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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