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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선3

고무밴드 모둠전 보도자료 “자~인제 노세! 고무밴드 모둠전에서!” 뜻깊은 기획전시로 유명한 갤러리 자인제노의 이두선 대표와 지역문화 평준화 운동의 깃발 아래 전국에서 순회공연을 펼치고 있는 기타리스트 고무밴드 김영주 씨가 7월 11일부터 8월 10일까지 한 달 동안 서울 종로구 창성동 자인제노 갤러리에서 '고무밴드 모둠전'을 연다. '갤러리에서 행복한 휴가를!'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번 모둠전은 고무밴드의 작은 음악회와 다양한 사회인사가 참여한 게스트의 인생 전시장, 게스트의 다양한 삶을 엿보는 관객이 어우러지는 실험적 축제마당이다. 매일 초대된 게스트는 하루 동안 갤러리에 자신의 인생과 작품, 생각, 소장품 등을 전시하고 오후 1시부터 손님을 맞게 된다. 저녁 7시가 되면 그날의 게스트를 모신 고무밴드 김영주 씨의 토크쇼가 시작.. 2011. 7. 7.
2011년 7월 11일~8월 10일 고무밴드 모둠전 "인생을 전시하세요!" 한 마디로 표현한 '고무밴드 모둠전'의 슬로건입니다. 작품을 전시하고 음악을 연주하는 연주회는 많지만 사람을 전시하고 인생을 보여주는 자리는 드뭅니다. 여름에 자인제노 갤러리에서 제 인생을 전시하며 한 달간 공연하려던 계획을 살짝 바꿔 고무밴드와 가까이 계시는 분들을 모셔 한 달 동안 그분들의 인생을 보여 드리기로 했습니다. 제 생각엔... 화가는 춤을 보여주시고 시인은 그림을 보여주시고 음악가는 그림을 보여주시면 어떨까?... 직업과 취미와 하고픈 일은 다를 텐데... '고무밴드 모둠전'은 여기서 시작되었습니다. 갤러리가 교실 크기인데요. 한 면은 제가 공연하는 장비와 잡화점을 차려 놓을 것이고요. 초대손님은 세 면을 사용하여 인생을 전시하시게 됩니다. 이미 유명한 분도 있으시고.. 2011. 6. 29.
함평에서 온 편지 2 함비랑 유채꽃이 피어나는 집에 살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흰 나비가 꽃 위로 너울대고 작은 벌이 민들레 사이를 넘나듭니다. 빈집에 사람이 들어오자 동네 고양이가 정찰을 하고 가네요. 밥을 좀 챙겨 줘야겠죠? 커다란 개를 한 마리 키우고 싶픈데 자주 짖으면 기타 녹음할 때 섞이게 되겠네요. 한옥은 주변 소음이 그대로 흘러들어 앞으로 제 음악엔 차 소리, 새 소리, 개 짖는 소리, 대문 삐걱대는 소리가 그대로 섞일 듯합니다. 두부된장찌개 끓여 마루에 앉아 이른 저녁을 합니다. 해 지기 전에 모든 일을 마치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이전의 조상님도 이렇게 사셨다죠? 장성 옥정골 캠프 구경하러 갔습니다. 오늘 본 캠프장 시설이 앞으로 금타네 캠프 꾸미는 데 큰 도움이 되겠죠. 뒤로부터 설진봉, 한갑수, 윤지.. 2011.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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