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북한산1 여름 나들이 봄엔 도봉산에 다녀왔고 이번엔 북한산에 다녀왔습니다. 비가 오신 다음이라 물소리가 우렁차더군요. 느지막이 올라 천천히 걷고 편안하게 쉬었습니다. 불광동에서 모여 버스를 탔죠. 북한산 계곡은 우리들의 버들치 낚시터였습니다. 도시락으로 싸간 보리 밥알을 꿰어 던지면 누런 버들치 들이 파바밧! 물고 늘어졌습니다. 갈현국민학교로 전학 갈 때까지 우린 진관사로 북한산으로 쉴 틈 없이 돌아다녔습니다. 지인이 보내준 책에 실려있던 나무가 짠! 하고 나타나더군요. 이분과... 이분이 함께 하셨습니다. 여린 밤송이가 살을 찌우고 있습니다. 견묘지간은 정답습니다. 물속에 앉아 팔을 하늘로 쳐든 나무 여인의 모습입니다. 노적봉이 보이는 문에 닿았군요. 계곡을 보호하는 금줄이 주~욱 계속되었습니다. 음! 예사롭지 않은 표식입.. 2010. 7. 2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