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눈3 20121224 아침에 일어나니 눈이 소복하게 쌓였습니다. 연탄 갈러 가는 길 판매장으로 가는 길 큰길로 내려가는 길을 천천히 쓸었습니다. 바람 없이 내린 눈은 습기를 머금고 있어서 폭신하게 쌓입니다. 올해는 연탄재로 바람막이 벽을 쌓을 것입니다. 매일 아침 일어나 잠옷을 말립니다. 잘 때 몸에서 필요없는 물질들이 나오는지 피곤한 날은 땀내가 아주 고약합니다. 길이 녹았기에 악기를 실었습니다. 준비는 다 했는데 내일 눈이 오질 말아야지요...^^ 오늘의 뮤비... Eric Clapton - 'Let It Grow' 2012. 12. 25. 눈사람 실종사건 고무兄이 잠을 깬 건 새벽 2시쯤이었다. 고무兄이 잠들자마자 자기 전에 읽었던 하루키의 난쟁이가 바로 공격을 시작했기 때문이었다. - 빨리 말을 하라고! 그래야 내가 네 여자를 갖는다고! - 고무兄은 등 뒤에 매달려 목을 조르며 보채는 난쟁이를 변기에 거꾸로 처박아 버리고 스스로 잠에서 깨어났다. - 하~ 그눔 시키...정말 거머리 같네... - 창밖의 외등이 훤해서 거실 불을 켜지 않아도 담배가 어디 있는지 정확히 알 수 있었다. 담배를 붙여 문 고무兄은 커피 물을 얹으려다 캔커피를 들고 밖으로 나왔다. 그제 호프집 알바 아가씨가 슬쩍 건넨 캔커피. - 새해 선물이야? - 그녀는 후후~하고 웃기만 했다. 빌라 밖으로 나오자 왜 다른 날보다 창문이 유난히 더 밝았는지 알 수 있었다. 눈...눈이 내리고 .. 2010. 1. 4. 이전 1 2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