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광안리1 기분 좋은 날들... 며칠 동안 쨍한 날이 계속 됩니다. 비가 오지 않아 먼지가 풀풀 날려도 벼를 익히는 볕이 머리를 태워버려도 마냥 좋기만 합니다. 우연히 신문을 보니... 태풍이 빗겨가는 게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니더군요. 벼가 포기를 늘리지 못해 수확이 준답니다. 바람에 쓰러지지 않음이 다 인줄 알았더니 결실을 제대로 맺기 위해선 적당히 비도 와야 하네요. 요 녀석은 제가 어젯밤에 막걸리를 따라 마신 컵에 들어가서 아직도 깨어나지 않고 있는 모기선생입니다. 술을 마신 것을 보니 아무래도 숫모기 같은데... 과다음주로 세상을 하직할 필요까지 있었을까요? 작은 우편물이 도착했습니다. 샘터사의 봉투에 담겼기에 의아하게 생각했지요. 정기구독이 끝난 게 오래 전이었거든요. 샘터는 중학교 때 인연을 맺고 꽤 오랜 시간 동안 제 곁.. 2008. 9. 2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