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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밴드1860

20120405 2012년 고무밴드 봄 음악회 4월 22일 (일요일) 오후 3시 월출산방(전남 강진군 성전면 월하리 651)에서 음악회를 갖습니다. 월출산방의 강승원 선생님께서 직접 만드신 차와 다과, 고무밴드의 음악이 어우러지는 자리입니다. 근처에 사찰과 유적지가 많으니 소풍 나오셔도 좋을 듯합니다. 남으로 창을 내는 게 소원이었으나 이번엔 북쪽으로 난 창에 새 틀을 끼웠습니다. 책상이 그쪽에 있고 먼 경치를 볼 수 있기 때문이죠. 덕분에 뒤뜰의 보초들을 감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순이 섭섭이와 통통이 좌우에 유리창이 생겼습니다. 정신건강과 담배 연기 빼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동물농장 섭섭이가 순이와 몰래 친하게 지내고 있다는 증거를 포착했습니다. 새로 난 창 덕분이지요. 둘은 의뭉스럽게도 관계를 숨기고 있었습니.. 2012. 4. 6.
20120404 동녕이가 가져다준 '흑산'을 읽고 있다. 능내, 신지도, 흑산도... 내가 가 본 정약전의 흔적 때문인지 한 줄 한 줄 가까이 다가와 스민다. 이번 김 훈의 소설엔 '교접'이란 단어와 '매 맞는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천주교를 믿었던 사람들 이야기라 수배와 체포, 심문과 죽임이 난무하고 곤장에 묻어나는 살점과 핏방울이 잠머리에 든 눈꺼풀까지 튀긴다. 백성이 나라를 이루는 근간이라고 말은 번지르르하지만 조선이나 대한민국이나 백성을 수탈하지 않은 리더가 몇이나 있었나? 매를 대신 맞아주는 사람도 있던 시절. 천주교는 새 세상이 온다는 희망을 품게 했으리라. 오후에 5cm가량 자란 지네 한 마리 포획. 낮에 문턱과 창틀에 마툴키란 약을 마른 까닭인지 부엌에서 천천히 움직이는 걸 발견하고 사살했다. 마툴키는 .. 2012.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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