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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1 2021. 12. 4.
20211130화 음악하는사람이렇게산다 - 잘 지내고 계시는지요? 초겨울비가 오십니다. 여름까지 매주 한 번 일기를 쓰다 한참 쉬었습니다. 일이 고됐고 피곤한 사람도 많아서 주말이 되어도 글 쓸 마음이 생기질 않았습니다. 이달 10일에 퇴사하고 이십일 정도 쉬었습니다. 스트레스가 바로 화로 폭발하는 지경까지 갔던 위험한 정신 상태가 이제 슬슬 제자리로 돌아오는 느낌입니다. 정말 다행이에요. 2월부터 나름 치열한 그들만의 리그에 들어가 일하면서 '무식'과 '무모함'의 차이, 두 가지를 겸비하면 사람이 어떻게 되는지 뼈저리게 느끼고 겪었습니다. 사람들이 종종 쓰는 말,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무모하면 용감하다.'로 바꿔야 할 것 같고, 앞으로 '무식하고 무모한 사람'과는 상종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2021년 11월 마지막 날, 조용히 비가 오시네요. 오늘 하루 천천히 .. 2021. 11. 30.
고무밴드 - 너의 희망을 굵은 글씨로 써봐 - 데모 2021. 10. 10.
20210829일 음악하는사람이렇게산다 - 도대체 뭘 해야할 지 모르겠다 코로나19는 정신병으로 발전할 것 같다. 글 쓸 때 틀어놓은 음악이 귀에 거슬린다. 볼륨을 줄이면 1, 2분가량 글에 집중할 수 있는데, 2분이 지나면 귀는 다시 작은 소리에 집중한다. 신경이 날카로워진 걸까? 음악을 편하게 흘려듣지 않고 분석하며 듣는 버릇 탓이겠지. 술에 취하거나, 분위기 좋은 곳에서 흐르는 음악을 들을 때는 뇌가 분석 작업을 멈추는 것 같던데... 노래가 없는 연주곡을 틀어 놓았을 때는 그나마 조금 낫다. 첼로로 연주한 부드러운 영화음악이 현재는 최선. 모두 잘 지내고 계신지 궁금하다. 왜 가꾸지도 못할 넓은 정원을 만드는지 알 수가 없다. 창문 앞에는 작은 소나무 숲이 있다. 이사 왔을 때는 공짜 정원도 있고 참 좋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여름 중반에 소나무 숲 앞의 잡초가 한 줄로.. 2021.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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