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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표...
원하지 않는 길이라 하면서도
다른길로 향하는 내 두 다리를 묶고 있는것은..
나,,
길을 잃는것을 두려워 말자......
....
내일도 조 위에서 비 나오려나 봐요,,^^
공원에서 매일 시끄럽게 떠들던
풀벌레,,새들,,
흠,,쥐죽은 듯 조용하거든요,,^^
빗소리에
비 밟는 소리에
취한 하루였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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