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의 사진일기

20240110~0115 스케이트 사야 함?

by Gomuband 2024. 1. 15.
반응형

지난 주말엔 따뜻해서 자전거 탔다.
군데군데 녹지 않은 눈이 있었지만, 살금살금 잘 다녀왔다.

원적산은 언제 가보나...
바짝건조, 반건조 두 두릅 주문
좀 탔징?

겨울에 먹는 수산물.
굴, 양미리, 과메기, 꽁치(구이용).
과메기, 양미리는 이미 주문해서 맛봤고,
이제 굴.
1kg은 모자랄 것 같아서 2kg 주문.
생굴 먹고 굴 미역국 끓이고 남으면 굴젓 담자.
추운 계절, 집에 들어앉아 수산물 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같은 음식 사진을 계속 올린다고 생각하시겠지만, 맛이 달라서 기억하려고...
사진 : 다음 영화 7월 4일생

한국 사람은 정치에 관심이 과하다.
왜? 먹고살 만하니까.
하루 벌어 하루 먹는 나라의 국민들은 정치가 어떻게 되든 관심이 없다.
우린 열심히 사는 민족이라, 곡간에 먹을 것 조금 쌓이면 딴짓을 시작한다.

3국이 대륙에 기반을 두고 있을 때도 잘 나가다 보니 태평성대 즐기고 놀다 망조가 들었을 거고,
쫓겨 한반도로 들어온 선조들은 대륙의 지명부터 옮겨 그 시절을 회상하며 살았을 거다.

유명한 영화 '7월 4일생'.
미국의 위정자들, 아니 전 세계의 위정자들이 벌이는
사기극(?)에 희생(이것도 조심스러운 단어다)된 젊은이의 피는 잊혀도 좋은가?
말도 안 되는 짓거리가 톱뉴스에 오르는 시절을 살다 보니 옛 영화가 떠올랐고,
아예 시간을 한참 거슬러 고구려 초기에 가서 살고 싶은 생각이 든다.

자전거 타는 코스에 있는 모범 주말농장
이렇게 이상하게 생긴 개가 태어나는 이유는?

자전거 타는 길에서 만나는 시골 개 6번.
먹을 것 들고 가면 살짝 꼬리 치다가 갑자기 돌변하는 무식한 견공. 

감자탕 뼈 잘 발라 먹고 남겨놨네
원래 둘이 살았는데 왼쪽에 있던 견공 5번이 사라졌다

제정신 박힌 견공.
겨울엔 털이 자라서 털 뭉치가 되는 견공 4번.
식탐은 있지만 꼬리도 잘 치고 만지게 해준다.

눈이 좀 작아
이게 웃는 표정이라고?
똥을 철창 사이에 싸지 왜 깔개 위에 싸니?
어린 개. 예쁘게 잘 자라고 있다

견공 3번, 새끼 때부터 낯을 익혀서 날 아주 좋아한다.
개를 허공에서 키우는데, 바닥에 베니어판이라도 깔아주지...
항상 발이 빠질까 걱정이 크겠다.
배려 없는 주인을 만났구나.
물이 꽁꽁 얼어있어서 마음이 아팠다.

그만 좀 짖어라!

너무 짖어서 목이 쉰 견공 2번.
먹을 거 주러 다가가면 오줌부터 싼다.
학대당했거나, 사랑받은 적이 없는 것 같다.
정신상태가 의심스러워서 봉지째 던져줬다.
돌아올 때 보니까 잘만 먹고 있더라.

곰이랑 닮은 거 같아
엉큼한 개, 견공 1번

먹을 거 던져주고, 멀리 떨어진 거 모아주려는데 손등을 콱! 물더라.
지능이 모자라거나 욕심이 하늘을 찌르는 견공.
내 손에 흉터 남긴 놈은 쥐뿔도 없어.

아무것도 안 주니까 금세 실망한 표정을 짓는다. 삐침?
스페인 여행 선물로 받은 꿀 국화차
건강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상추는 비실비실 자라지만 대파는 용감하게 자란다.
봄에 바깥으로 옮겨 줄게.
고마워.

우리 건물 주차장. 넋 놓고 걷다가 사망!

스케이트 탄 지 오래되었는데,
다시 시작할까 생각중이다.
얼음 어는 곳은 많지 않아서 크로스컨트리 스키가 더 당기는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