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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진일기

20240104~06 고니가 왔구나

by Gomuband 2024.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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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림 공부는 종이에 연필로 해야 한다고 믿는 사람이다.
잘 모르지만,
4B연필로 굵게 선 긋는 연습을 하다가 점점 가는 펜으로 바꿔야 세부 묘사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집에 있던 레노버 윈도 탭에서 스타일러스펜으로 그림 그리기, 글 쓰기 연습을 조금 해봤다.
너무 미끄러워서 종이 질감 필름을 붙여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가,
성탄절 선물로 XP-PEN의 Deco Mini7 펜 타블렛을 내게 선물했다.
국내에 물건이 없다고 대륙에서 보내줬다.

필압, 틸트 다 지원한다.
더 작은 Deco Mini4도 있는데 틸트 기능만 빠져있다.
필기감은 종이와 비슷해서 마음에 든다.
집에 삼보 펜 타블렛이 아직 있는데, 윈도 95까지만 지원.

아직 이 수준이다.
끓는 물 붓고 5~10분 기다렸다 먹자!

아는 동생이 홍성에서 만드는 들녘(천년홍주)웰빙 컵 누룽지.
홍성에 귀농하여 누룽지로 결실을 보고 있다.
나는 누룽지 좋아해서 프라이팬 하나를 누룽지용으로 쓸 정도인데.
아무리 얇게 밥을 바르고 약불에 눌려도 이 친구 같은 누룽지 맛이 나오지 않는다.
궁금하신 분을 위해 링크 하나 남긴다.
들녘웰빙누룽지 구경 가기

삼립 하이면 팬이다.
시중에 간편 우동이 여러 가지 있지만 변함없이 하이면이다.
연탄불로 끓일 때부터, 호빵이 유일한 겨울 간식이었을 때부터 오직 하이면.
작년 11월에 하이면 한 박스와 세윤 종합어묵, 한성 우동 사리 한 박스, 대림 냉동 유부,
오뚜기 우동 건더기스프, 식자재왕 우동 다시를 구입.
하이면은 이제 한 봉 남았다.
한성 우동 사리는 하이면과 면발이 조금 다르다.
쿠팡에서 파는 세윤 종합어묵(2kg)은 저렴하지만 독특한 맛이 있다.
볶은 어묵 만들려면 다시 얇게 썰어야 하지만, 끓여 먹는 요리엔 최고다.
마트에서 많이 파는 저렴한 얇은 부산어묵에서 가끔 나는 쓴맛이 없다.

고니(백조)가 왔다.

재작년에 두세 마리가 보였고 작년 겨울엔 못 봤는데,
올해 다섯 마리가 왔다.
가족이 는다는 건 좋은 거야. 취업하긴 어렵지만.

동네 식자재마트에서 구입한 '별가 떡국떡'.
불리지 않고 라면과 함께 넣어도 잘 익는다.
옆집 동생이 준 김 한 장 가스 불에 휙휙 구워 부셔서 넣으면 그럴듯한 떡라면이 된다.

베르베르씨, 오늘은 뭘 쓰세요?
봄에 전자책으로 사두었다가 이제 다 읽었다.
어린 시절 이야기부터 어떻게 작가의 길에 들어서게 되었는지 재미있게 쓰여있다.
베르베르 님이 기타를 꽤 잘 친다는 것도 이번에 처음 알았다.
위에 올린 내용은 독자의 머릿속에 그림이 펼쳐지는 글을 쓰라는 의미로 명심하기로.
전자책은 나무를 자르지 않아도 되고,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다.

어젯밤에 기습적으로 눈이 내리더니 다시 백색 세계가 돼버렸다.

동네 길고양이가 또 새끼를 낳았던데,
배가 고픈지 현관 앞까지 다녀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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