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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진일기

20210116토 휴업298일째 - 살얼음판 걷듯... Like walking on thin ice

by Gomuband 2021.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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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전거길에 아직 얼음이 있었어요.

일주일 동안 해를 받았어도

눈 녹은 물이 흘러드는 곳은 녹았다 얼기를 반복하네요.

순식간에 넘어져서 절뚝이며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들도 있었어요. 

 

* 전라도는 남쪽이라 항상 따뜻하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에요.

잠시 살았던 함평도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이라

90cm 정도는 우습게 쌓입니다.

난리 통을 몇 번 겪은 사람들은 비상식량과 연료를 비측해 둬요.

마실 차 방문했다가 고립된 사람들은 연신 SOS를 보내지만, 

버스고 승용차고 다닐 수가 없으니

눈 녹을 때까지 응급환자가 생기지 않기를 바랄 뿐이죠.

그러다 도저히 풀릴 기미가 안 보이면 트랙터로 길을 열며 들어가요.

 

* 3년 전, 캐나다 횡단 열차를 타고 토론토에서 밴쿠버까지 가겠다는 계획을 세웠죠.

가다가 로키산맥 근처에서 하루 쉬어야지.

여름에 가야 낚시를 할 수 있을 텐데...

이런저런 계획도 많이 세웠는데, 이제는 꿈이 점점 멀어져 가네요.

 

* 아래 영상에 캐나다에서 일주일에 8,850km를 달리는 부부의 삶이 있어요.

대부분 나라의 운송을 담당하는 대형 트러커 이야기죠.

우리는 부산에서 서울을 다녀가면 1,000km 정도지요.

통일 되면 부산에서 함경북도 끝까지 왕복하면 2,400km.

코로나로 택배 사업이 더 바빠졌듯, 물류사업은 앞으로도 유망할 것 같네요.

 

옛날 사진 / 아이폰 3GS


트럭에서 숙식 해결! 눈보라 휘날리는 로키산맥 넘어 캐나다를 가로지르는 트럭커 부부의 인생 | 수요기획 "길 위의 삶, 북아메리카 트럭커 부부" (KBS 130206 방송)

 

 

수요기획 "길 위의 삶, 북아메리카 트럭커 부부" (2013.2.6 방송)


* 2013년 1월, 폭설이 내리던 죽음의 하이웨이

폭설과 강풍으로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고속도로. 뒤집히고 불탄 트레일러들이 길을 메우고 구급차는 사이렌을 울리며 사고 현장으로 달려간다. 바로 앞에서 달리던 트럭이 전복되고 하마터면 자신의 트럭까지 연쇄 추돌사고로 이어질뻔한 상황. 위기의 순간을 겨우 벗어난 작은 체구의 여성 트럭 드라이버가 온몸을 부들부들 떨며 눈물을 흘린다. 그 짧은 순간 그녀가 경험한 것은 지옥이었다. 세계에서 가장 힘든 직업 중 하나라는 북미 지역 트럭 드라이버들. 한겨울의 록키 산맥은 그들에겐 생사를 넘나드는 죽음의 하이웨이다. 매일같이 목격하는 사고, 시간과의 전쟁, 1년 중 300일을 달리는 차 안에서 보내는 사람들.. 살기 위해 달리는 길은 이토록 위험하다.

* 그, 그리고 그녀의 이야기

올해로 14년 째 캐나다에서 트럭 드라이버로 살고 있는 김원신(57세)씨, 아내 손순화(55세)씨 역시 4년차 트럭 드라이버다. 16년 전까지만 해도 두 사람은 모두가 부러워하는 삶을 살았다. 아내는 캐나다에서 아이 유학을 뒷바라지 하고 있었고 남편은 기러기 아빠였지만 잘나가는 사업체를 운영하던 오너였다. 그러나 IMF는 두 사람의 삶을 밑바닥까지 내동댕이치고 말았다. 사업에 실패한 남편이 캐나다 공항에 나타났을 때 그의 수중엔 달랑 3천원이 전부였다.

* 우린 부부이자 팀이고 동료예요

술로 나날을 보내며 처지를 비관하던 남편의 방황은 끝날 줄 몰랐다. 이혼하라면 주변 사람들의 충고에 그녀는 이렇게 대꾸했다 “남편 덕에 30년을 편히 살았는데 남편이 힘들어졌다고 해서 그를 버릴 수는 없어요”변함없이 자신의 곁에서 용기를 주는 아내를 보며 남편은 방황을 접고 트럭 드라이버로서 새 삶을 살기 시작했지만 당뇨합병증으로 핸들을 잡은 채 쓰러지기 일쑤였다. 보다 못한 그녀가 남편을 대신해 트럭 드라이버 면허를 땄다. 가족을 위해 30년 동안 고생하느라 병을 얻은 남편에게 힘이 되주고 싶었던 그녀는 세상에서 둘도 없는 착한 아내였다. 

* 시간과의 전쟁, 졸음과의 사투

5.5일 동안 5,500마일(8,850km)달려 캐나다 5개주를 횡단, 왕복해야하는 임무! 부부가 하루에 달리는 거리는 무려 1,700km. 서울과 부산을 하루에 두 번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기름을 넣거나 사고가 날 때 외엔 차는 멈춰서는 법이 없다. 부부가 교대로 운전을 하면서 달리는 차 안에서 밥을 먹고 잠을 자고 볼일까지 해결하며 벌이는 시간과의 전쟁! 10시간 11시간 논스톱으로 달리다보면 졸음 때문에 눈꺼풀이 내려오고 조느라 액셀 페달을 밟지 않아 차가 중간에 멈춰서는 위험천만한 상황도 생겨난다. 특히 한겨울에는 죽음의 하이웨이라고 불리는 록키산맥을 넘어야한다. 부모님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에 달리는 차안에서 울음을 삼키고 명절도, 아이의 생일도 부부는 모두 달리는 차 안에서 맞이했다.

* 5060 은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나이!

한때는 은퇴 후 편안한 노후를 꿈꿨던 부부는 이제 일이 있음에 감사하며 살아간다. 건강이 허락된다면 60, 70대에도 트럭 드라이버로 살아가고 싶다는 김원신, 손순화 부부. "나이는 정말 숫자에 불과해요. 낼 모레 60인데 난 아직 한창 때라고 생각해요. 늙었다고 옛날 잘 나가던 시절이나 회상하고 있어봐야 뭐할 거예요? 지금 내가 어떻게 살고 있느냐 그게 중요한 거예요”50대 중후반의 나이에 극한 직업의 트럭 드라이버로 살고 있는 부부. 그들은 지금 이 시간에도 북아메리카 대륙을 달리고 있다.

 

● 유튜브로 가셔서 영상 만든 분께 구독과 좋아요, 댓글로 많이 성원해 주세요.


아래 존 카터 코벨 박사(기사 바로 가기)의 책은 두 권 구할 수 있어요.

한국에서 나온 책 세 권 중 한 권은 절판되어 중고 책이 정가의 4배가 되었네요.

우리 역사의 진실이 담겨있습니다.

꼭 읽어보세요...^^

 

이미지 출처 : 쿠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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