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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진일기

2015년 3월 7일 토요일 - 감사한 날

by Gomuband 2015.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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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무대에 오른 까닭일까요?
술술 나오던 멘트가 조금 버벅일 정도였으니까요.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성원해주시는 분들의 기를 받다 보니
예전의 페이스를 되찾게 되더군요.

고등학교 동창들의 깜짝 방문이 있었습니다.
행사나 공연에 지인을 초대해야 북적거리는 맛이 있지만
폐 끼치기 싫어하는 성격에 알리지도 않았는데
불쑥 나타나서 순간 놀랐지만, 매우 반가웠습니다.

중고교 동창들에게 낙원동은 등하굣길에 오가던 곳이라 꽤 익숙한 곳이지요.
제 경우엔...
중 1 때부터 낙원상가 옆을 지나다녔고
중 3 땐 종로 2~3가 지역에 신문을 돌렸고
음악을 직업적으로 시작하면서부터는 아주 가까워진 곳이 낙원상가였으니까요.

성호와 익수...멋진 장년이 되어 만나니 가슴이 뿌듯했습니다.
남는 건 역시 친구와 추억!
건강하게 오래오래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고맙다. 친구들...(웹으로 응원하고 안부 전해준 친구들에게도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오랜만에 뵌 귀한 분들이 많았네요.
정호 형님과 형수님. (배우처럼 멋진 두 분이 참석해주셔서 자리가 빛났습니다)
정민 님의 지인 지윤 님과 동창분들. (휴식이 필요하실 때 또 들려주세요 - 토요일만 -)
유랑이 형님의 지인 분들. (반가웠습니다. 다음엔 노래도 들려주세요)
의리파 지인...주영미 님과 이경옥님.
(영미 님의 노래 선물 감사했고요. 늦게까지 함께 하신 경옥 님께 고마움을!)
그리고...
지난가을...'고무밴드의 귀환'을 역설하고 현실로 만든 숨은 공로자...영이.
(물심양면으로 도와줘서 정말 고맙다...네가 없었으면 이 자리도 없었을 거야.
이제 첫발을 떼었으니 조금씩 앞으로 나가자...^^)

아직 사운드가 덜 잡혀서 어설픈 면도 보이지만
다음 주...또 다음 주...시간이 흐르면서 고운 모습으로 변해가겠지요.

이번 첫 연주를 위해 겨우내 홍천과 서울을 오가며 애쓰신 영원한 파트너 김영조 님
게스트 가수로 참여하신 선 유랑 형님께도 사랑 마음 전합니다.
그리고 ...
소중한 자리를 내주시며 만남의 장을 열어주신 '브라더스 호프'의 형제님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모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다시 뵐 날까지 가슴 따뜻한 날 계속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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