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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진일기

20130515

by Gomuband 2013.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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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자 싹이 드디어 올라왔습니다...^^

언제나 저는 혼자였습니다.

정이 그리워
사람들을 왁자하니 모아 놓아도
그리운 정은 있지 아니하였습니다.

사랑이 그리워
맘에 쏙든 사람을 품어도
새벽까지 팔베개 벤 사람 없었습니다.

혼자 사는 게 두려워
색시 맞아 살림을 꾸려도
여전히 혼자였습니다.

결국은
혼잣말을 했습니다.
"네 이름이 혼자렸다?" 

날이 뜨겁더니 고추가 꽃을 피웠습니다.
열흘 정도 이른 감이 있습니다.
올해 날은 대체로 차가웠는데...
고추도 위기감이 들었을까요?

 

오늘의 뮤비...

Lulu - "To Sir With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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