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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이어 오늘도 연탄 관련 작업입니다.
연탄재 통에 여덟 장씩 담아 광 안에 차곡차곡 쌓았습니다.
조금 나르다 보니 땀이 송송 맺히고 다리가 부들부들...
지붕이 낮아서 오가기가 배는 힘듭니다.
연탄을 다 나르고 뒤뜰을 청소하면서
텃밭 가꿀 때 쓰는 기구들을 정리했습니다.
어제오늘 쥴리와 함께 밖에서 일하며 눈을 마주쳐 줬더니
쥴리 기분이 꽤 좋은 것 같았습니다.
쥴리 오른쪽의 큰 구멍은 쥴리가 요새 파고 있는 갱입니다.
어디까지 파들어 갈지 모르지만
열심히 하는 일이 있다는 건 좋은 거죠.
요새 알게 된 쥴리의 새 능력이 있는데요.
마을 방송이 나오면 이상한 소리를 내면서 따라서 떠드는 것.
비행기 소리가 나면 바로 하늘에서 비행기를 찾아
사라질 때까지 쳐다보고 있다는 것.
고사포 부대로 보내야 할까 봐요...^^
오늘의 뮤비...
마로니에 - '칵테일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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