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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진일기

20130114

by Gomuband 2013.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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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서울에서 전화가 옵니다.
'거기서 뭐 하고 사니?'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감사하다는 말을 끝으로 전화를 끊습니다.

월선리로 이사 와서 오늘로 딱 일 년을 살았습니다.
시골이라고 세월이 천천히 흐르지 않습니다.
작년 상반기는 텃밭 가꾸느라 분주했고
하반기는 제주와 일본에 다녀오느라 가을 농사는 포기했었습니다.

많이 변한 건 없지만
처음에 이사 올 때보다 방풍, 방한, 방충설비는 늘어나서
집 모양새와 편의성은 작년 초보다 훨씬 좋아졌네요.

시골에서 사는 삶이
금전적으론 내세울 게 없지만
소박하기에 편안합니다.
마음에서 많은 것을 덜어내면
덜어낸 만큼 기쁨으로 채울 수 있습니다.

 

오늘의 뮤비...

조용칠 40주년 콘서트

역시...조용필...곡마다 추억이 새록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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