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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진일기

20121114

by Gomuband 2012.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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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비울 때마다 걱정거리가 두 가지 생깁니다.
강아지들 밥 주는 일과 연탄 가는 일입니다.
집에서 자는 사람이 없으니 연탄은 포기하지만
강아지들은 하루에 두 번 밥을 줘야 합니다.
아랫집 형님께 부탁하고 떠나도 솔직히 걱정은 됩니다.

쥴리는 닷새 동안 잘 버티고 있었습니다.
풀어주었더니 아주 요염한 자태로 아양을 떱니다.
그러나...
곧 닭 모여있는 곳에 관심을 두고 있기에
다시 체포. 

빌리는 힘이 없네요.
귀도 축 처지고 눈에 총기도 사라졌습니다.
예방주사를 맞혀야 하는데
컨디션이 안 좋은 것 같아서 일단 보류했습니다.
밥도 조금밖에 안 먹네요.

 

오늘의 뮤비...

Deodato - 2001 Space Odyss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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