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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은 뒤풀이를 마치고 바로 호텔로 올라가서 잠들었습니다.
호텔 산코에는 객실, 사우나, 가라오케, 빠찡코가 있어서
한국 찜질방처럼 저렴하게 잠을 잘 수 있습니다.
아침엔 가와고에 시청을 방문한 부산문화재단 분들과 함께 가와고에 축제회관 구경을 했습니다.
축제에 나오는 수레는 높이가 8m 정도이고
맨 위층은 엘리베이터처럼 오르락내리락 할 수 있게 되어있었습니다.
혹시 성을 공격하던 장비가 아닐까?...생각해보았습니다.
마츠리 관련 자료엔 우리 사자놀이와 비슷한 사자 그림이 있었습니다.
부산 분들이 가시기 전에 조금 이른 점심을 했지요.
백장 메밀국수집...백분의 어른?
영업시간이 짧군요.
원래는 낚시용품을 팔던 건물이라고 합니다.
광화문 미진의 단 메밀국수 국물을 좋아하는 저에게
일본의 소바는 살짝 싱거운 느낌입니다.
공항에 가기엔 이른 시간이라
에토 선생님과 오가와 선생님을 도와드리기로 했습니다.
전날 축제에서 사용한 물건을 정리하는 일입니다.
천막도 접고 옷상자도 싣고 쓰레기도 싣고...
가와고에 역에서 일주일 후를 기약하며 작별인사를 나눕니다.
다시 하네다 공항에 왔습니다.
이번엔 우에노 쪽으로 돌아 모노레일을 타고 왔습니다.
공항의 흡연실이 슬슬 정다워지기 시작합니다.
오늘의 뮤비...
浪花節だよ人生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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