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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진일기

20120924

by Gomuband 2012.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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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닭이 울면 벌떡 일어나서 한 시간가량 놀다가 다시 잡니다.
수탉이 우는 주파수가 귀를 팍팍 찌르기에
방음을 완벽히 하지 않은 제 방에선 계속 잠을 잘 수 없지요.

가만히 보니 수탉은 암탉을 깨워 같이 놀려고 우는 것 같더군요.
잠에서 덜 깬 암탉들을 집요하게 따라다닙니다.
그래야 유정란을 만들 수 있겠지만...

올해 노란 암탉은 세 번 병아리를 생산했습니다.
제일 처음에 나온 병아리들은 처녀가 되어 어미만큼 컸습니다.
월선리 출산왕입니다.

주말에 피곤했던지 12시가 다 되어 깨어났습니다.
종일 잡채에 겨자초간장 뿌려 찬밥 먹으면서 놀았습니다.

 

오늘의 뮤비...

Barry Manilow - "I Write The So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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