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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진일기

20120502

by Gomuband 2012.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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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 AM
오전에 흙일을 해야 함.
일단 어제 심었던 파를 밭 끝으로 옮김.
상추씨(이천 원) 두 줄 뿌리고
고추 모종(25개 육천 원 ) 두 줄.
상추에 물기가 너무 많으면 안 된다고 해서 흙을 돋웠음.
어제 비가 많이 와서 물 안 줬음.
땅이 좋아서 올해는 고춧대를 해줘야겠음.
바로 옆에서 삼일이와 통통이가 비료 생산 중. 

11:00 AM
흙일 마치고 장비 정리.
이번 비로 감자밭에 순이 올라온 게 보임.
순이 다 올라오면
개똥을 모아 흙과 섞어서 뿌려줄 것. 

망각의 쉼터에 앉아 하늘을 보다가
갑자기 평화가 밀려온 느낌이 들었음.

준철이는 신사중학교로 전학 간다고 함.
집도 장인댁과 합쳐서 온 식구가 함께 산다고 함.
이제 아이들이 식사는 제대로 할 것 같음.
장모님 음식 잘하심.
준철이가 시골로 못 오는 것도 제 팔자임.

동물농장

병아리 한 마리 사라짐.
흰 고양이 병들어 사망.
촌장님이 고양이 아빠가 되심.

순이가 사라져서 경계병력이 약해졌지만
삼일이도 짖을 줄은 앎.
태평성대임.

 

오늘의 뮤비...

George Benson - "Breezin'"
조지 할아버지처럼 치는 게 목표인 시절도 있었음.
요새 또 재즈가 좋아지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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