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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팬클럽

참 고마운 만남이었습니다.

by Gomuband 2005.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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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님!
첫 만남… 저는 감동했어요.
음악에 대한 순수한 마음에,
나라에 대한 사랑의 마음에,
조예 깊은 음악에의 정성에…
그러했기에,
처음 Gomuband의 연주를 듣고는
홀딱~ 반해 버린 것이 당연했지요!
함께 나누었던 소박한 밥상에도 감사했고요.
오~
오늘 진정 범상치 않은 분을 뵈었구나…싶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새 신부님들의 첫미사 축복을 받으며,
저 자신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하느님. 저는 겸손하기를 청합니다. 겸손함을 주십시오.”
김영주님의
“잘하는 것을 보이지 않기 위한 것이 어렵다…”
라는 말씀에 찐한 감동을 받았거든요.

어제 나누었던 짧은 대화 속에서
김영주님의 마음을 슬쩍 읽게 되었습니다.
그 정신과 마음에 지지를 보내며
기도로 함께합니다.

어제는 무척 피곤해 보이시더군요.
건강도 유의하십시오.
오늘 있을 대구 공연도 만족스럽게 마무리하시길 바라며…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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