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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팬클럽

눈 웃음이 따순 영주 아저씨

by Gomuband 2005.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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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잘 있죠?
그 좋은 웃음도 함께...
여기는 눈이 많이 왔어요. 마을 비닐 하우스들이
모조리 주저 앉아 버렸어요. 그래서 첫 눈에게 속 이  많이 상해요.
선생님은 중국 가셔서 혼자서 매일 집 봐요.
얼마전에 수능도 봤어요. 별 기대는 하지 않지만.
아저씨 음반 작업때문에 많이 바쁘죠. 형효형과
통화 했는데 조만간 만나기로 했다면서요. 좋겠
다. 저도 함께 하고 싶은데...
9일날이 형효형 생일이래요. 따듯한 밥 사주세요. 실은 형 월선리 떠나는 날 뒷 모습을 보면서
눈물이 났어요. 그냥 쓸쓸해 보이데요.
아저씨는 내 맘 조금은 이해 하죠?
...빨리 고무밴드 음반 보고 싶은데...조금만
더 두 손 모으면 볼 수 있겠죠. 바쁘시더라도
끼니때는 놓치지 마세요.  
틀림 없을거예요. 아저씨의 그 기맥힌 웃음이
그 기찬 음악이 우주 한 끝을 휘청, 하게 할 거
예요. 어느 추운 한 사람 가슴 따숩게 데울 거예요. 산하는 그렇게 믿는답니다.
아저씨 보고 싶어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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