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뉴스에서 본 내용입니다. '저작권법' 때문에, 사진이나 동영상 그리고 기사를 옮길 수 없어서 '뉴스'를 보며 메모한 내용을 재구성하여 쓴 글입니다.
- * 저 절 로 * -
어제 YTN 뉴스를 보다가, 참으로 잘 사는 것이란, 어떻게 사는 것인지를 보여주는 아름다운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성실아이종합건설이라는 회사를 운영하는 김병보(48살) 씨, 그가 이 이야기의 주인공입니다. 그는 자신의 신장을 기증하여 한 젊은 생명을 살리게 되었답니다.
회사 직원 손기배(57살) 씨의 아들 영준씨의 안부를 물은 것이 이 이야기의 시작이 됩니다.
제대 후 돌아온 대학 캠퍼스에서 산업 디자인을 공부하며 미래의 꿈에 부풀어있던 손영준(28살) 씨. 별달리 건강에 문제가 없던 손 씨는 지난 2003년부터 호흡이 자주 가빠오고 몸에서 힘이 빠지는 것을 느꼈다는 것입니다.
병원에서 받은 판정은 신부전증.
매주 세 차례씩 투석 치료를 받았지만 손 씨의 건강은 점점 나빠질 뿐, 생명이 위험하다는 말을 듣게까지 되었답니다.
이러한 사정을 알게 된 김병보사장이 자신의 신장 이식을 제의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실제 이식 수술을 하기까지의 과정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랐답니다. 김 사장의 가족들도 반대하고 나섰고, 서로 남남인 두 사람의 신장의 조건이 이식하기에 맞을 가능성도 낮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늘의 도움이었을까? 놀랍게도 모든 조건이 맞아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오늘(8월 12일) 오전에 이식수술을 한다고 아산병원이 밝혔습니다.
김 사장의 말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을 했을 뿐인데...”였으며, 특별하게 다뤄져 부담스럽다는 것이었답니다.
손영준씨는, 수술을 마치고 한 달 남짓 지나면 그토록 원하던 건강한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