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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좋은 책 '무탄트'와 고무밴드의 생각

by Gomuband 2005.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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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에 나온 '무탄트' 란 제목의 책은 절판되었고
요새는 '무탄트메시지'라는 제목을 달고있습니다.


며칠 전 소중한 분으로부터 한 권의 책을 선물 받았습니다.
'무탄트'
몇 년전에 신문에서 광고도 보았던 책이기에
시간 날 때 읽어야지...하는 마음으로 옆 책상에 올려두었습니다.

어제 오후...
일요일의 한가함을 이용해 책을 펴들었습니다.
서문을 읽어가며...
이상한 느낌에 사로잡혔습니다.
이 책이 그냥 제게 다가온 것이 아니라는 느낌...
내일 찬찬히 읽어야겠다고 생각하고 다시 덮어두었습니다.

오래 전부터...
삶의 자세에 대한 여러 방식을 듣고 읽고 경험하면서...
제 자신은 물론...사람들의 삶 속에는
아주 중요한 것이 빠져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인류가 수천년을 살아오면서 발전시켜온 문명의 편리함 속에 잊혀져가고 있는 것...
자신과 자연과의 관계...
더 정확히 말하면 자연속에서의 자신의 존재는 무엇일까?
이런 의문이었죠...
월요일 아침...
가볍게 책장을 넘기며 확인해가기 시작했습니다.

곧...
놀라운 이야기가 펼쳐졌습니다.
십대 후반에 산에 살면서 막연히 가졌던 느낌이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이 책이 전해주는 것은 간단히...
문명의 테두리에 갇혀있지않은 호주의 원시부족에게 남아있는 인간의 본성...
창조주인 신에 대한 가장 바탕스러운 해석...
항상 모든 일을 먼저 감사하는 만물에 대한 자세..
참된 지혜와 창조성을 사랑하는 생활...
모든 것을 파괴의 길로 이끄는 인류에 대한 경고...

많은 사람들이 사람의 본성을 찾으려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그 어려운 책들과 씨름하며 오랜 세월을 보내왔지만...
항상 실생활과의 괴리감이 정신적 성장을 가로막곤 했습니다.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깨달음의 경지에 다다른 유명한 사람들도
자신의 세계를 다른 이들에게는 보여주지 못했지요.

문자도 사용하지않는 원시부족이 말하는 본래의 인간의 삶에 대한 이야기...
정확히 보면...
문명이전부터 인간이 살아온 본래의 모습이고...
이 시대의 인간이 살아가야할 원래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들은...
현재 누리는 과학의 혜택을 포기하라는 말을 하지않습니다.
더 이상의 파괴를 중지하고...
지구촌이 함께 살아가는 자세로의 전환을 이야기합니다.

이 책은...
읽는 분에 따라 아주 다른 느낌을 받을 것입니다.
원시부족과 같이 여행하며 체험을 하고 온 지은이인 미국의 여의사도
아주 다른 두 반응을 체험했다고 적고있습니다.
한 부류는...
어떻게 그렇게 살 수있느냐?
나는 다수의 사람들이 선택한 삶의 방식을 고수한다...는 사람들.
다른 부류는...
그 부족의 메시지에 귀를 기울이긴하지만...
그들이 가진 신비스런 면에 더 관심이 있는 사람들.

제 경우에는...
아주 명쾌한  답을 얻었습니다.
그동안 읽은...
세계 각지에 남아있는 오래된 문화권사람들의 이야기에서...
각 종교가 말해주는 참된 신앙에 대한 이야기에서...
제 자신이 생각하고 실천하는 삶의 방식에서...
조그마한 두 가지 공통분모를 보았기때문입니다.

하나는...
"이제까지 머리에 담은 것을 비우고, 마음이 지시하는 대로 따르라!"는
아주 기본적인 판단자세.
물론 만물을 자연 그대로 받아들인 상태에서의 판단이겠지요.

다른 하나는...
작지만 위대한 힘은 사랑에서 나오고...
그 힘을 일으키는 사랑은...
감사하는 마음에서 나오며...
감사하는 마음은...
자연과 창조주에 대한 깊은 존경심에서 나온다는 것입니다...^^

* 좋은 책을 전해주신 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읽는 장소를 바꿔서 여러 번 다시 읽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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