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콜라1 20130116 옆집 고양이 콜라는 유쾌하게 삽니다. 원래 고양이들이 혼자 놀고 혼자 먹고 혼자 자는 데 익숙하지만 콜라는 강아지와도 잘 놀고 사람과도 잘 놉니다. 콜라는 뒤뜰에 나오면 매번 나무에 발톱을 비빕니다. 처음엔 발톱을 갈러 왔나 했는데 가만히 보니 잠시 발톱을 갈다 나무에 오릅니다. 일미터쯤 오르다 주르르 또 오르다 주르르 보다못해 제가 뒤에서 받쳐주니 가뿐하게 오릅니다. 사진 몇 장 찍어주고 돌아서는데 야옹야옹 또 부릅니다. 이번엔 겁이 나서 못 내려오고 있습니다. 팔을 뻗어 안아서 내려주니 장독 위로 폴짝 뛰어오릅니다. 그리곤 담장 위로 올라 천천히 걸어서 사라졌습니다. 고양이 체면에 좀 창피했나봅니다. 새로 닭들이 왔는데 며칠 내로 변동사항 없으면 사진으로 선보이겠습니다. 오늘의 뮤비... 조동진 - .. 2013. 1. 1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