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목인갤러리1 친구야 고맙다 친구야...일단 고맙다. 부탁한 걸 들어줘서... 날 잡아 낚시가기로 한 약속, 꼭 지키마. 볕이 이렇게 좋은 게 좀 이상하다 싶었어. 세계 곳곳에선 하루가 멀다고 화산이 터지고 온갖 포복절도할 사건이 매일 뉴스난을 도배하고 있었지만 하느님께선 우리나라에 투명한 하늘을 내려주셨지. 하마터면 노년에 시실리섬에 가서 살고픈 마음이 흔들릴 뻔했지. 그 쨍한 햇볕 덕분에 고운 꽃들이 곳곳에 피어났더구먼. 아~ 물론 하루하루의 일과를 게을리 한 건 아냐. 밤과 낮이 뒤바뀌어 혼란을 겪고 있었을 뿐이지. 정 잠이 안 올 땐 막兄의 손길이 그리워진 건 사실이지만... 작년에 옆집 신축공사할 때. 우리 건물에 사는 몰상식한 어떤 분과 옆집 건축주가 맘을 모아 코딱지만한 우리 건물 마당에서 버티고 있던 나무를 베어냈어... 2010. 6. 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