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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ncent3

20130410 쥴리가 재활용품 모아둔 곳을 뒤져서 페트병을 꺼내어 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게 소주가 들어있던 것이었어요. 이렇게 자는 게 졸려서인지 술에 취한 건지 저는 모릅니다. 하여튼 미성년견이 소주를 마시는 건 좀 이르지요? 과자밥 메이커를 바꿨더니 잘 먹지 않고 다이어트를 합니다. 그동안 좀 찐 것 같았으니 빼도 돼요. 매제네 식구가 명절에 주고 간 갓김치가 삼삼하게 익었습니다. 저는 생김치를 잘 먹지 않기에 계속 익혀두었죠. 지금은 덜어주기 아까울 정도로 잘 익었습니다. 새콤한 김장김치와 섞어 뜨거운 밥에 얹으니 총각김치 안 부럽네요...^^ 오늘의 뮤비... Chet Atkins & Don McLean -'Vincent' 2013. 4. 11.
20120731 호박전 부치고 남은 호박으로 된장국을 끓였어요. 된장국은 언제 먹어도 차분한 느낌이 듭니다. 영화 보다가 밖을 내다보니 지붕에 달빛이 미끄러지고 있더군요. 카메라 들고 방문 앞에 앉아 한참 즐겼습니다. 지붕이 강판이라 이런 느낌이 나요. 창고방 정리하느라 짐을 내놨더니 이사 왔을 때와 거의 비슷합니다. 이사 다니는 것...정말 징글징글한데... 이제 집들이는 그만 해야겠죠? 앵글이 웬만한 중고가구보다 더 비싼 것 같습니다. 이거 만드는데 인건비(ㅋㅋ)와 기름값은 없다 치고 11만 5천 원 들었어요. 왼쪽은 이불, 가운데는 잡동사니, 오른쪽은 부엌살림. 선반을 깔아줘야 하는데 너무 힘들어서 오늘은 그만. 오전에 옥수수 북 주고 잡초 잠깐 베어줬는데 온몸이 다 젖더군요. 종일 작업하시는 분들... 존경스럽습.. 2012. 7. 31.
20120629 새벽에 일어나 짐을 꾸립니다. 견공들 밥을 챙겨주러 나가니 호박꽃이 예쁘게 피어있었습니다. 벼룩잎벌레에게 많이 시달린 호박이라 더욱 대견스럽습니다. 목대 기숙사에서 에토 선생님을 모십니다. 오늘은 제가 늦지 않게 시간을 잘 맞췄네요. 날씨가 이렇게 좋은데, 오후엔 비가 온다니 믿어지질 않습니다. 오늘은 목포대교 개통을 한다네요. 북항에서 신항만까지 삽시간에 넘어갈 수 있습니다. 멤버가 거의 다 모였습니다. 미술인이 두 명 음악인이 네 명 영상인이 두 명 문학인이 세 명 미용인이 한 명. 올핸 강낭콩을 심지 않았는데 이렇게 맛을 보네요. 콩은 언제나 고소한 친굽니다. 고무밴드는 노란색 매니아. 안좌초등학교 학생들도 놀라운 감성을 보여줬습니다. 노래를 삽시간에 만드는 아이들...^^ 저녁 행사장인 화가 김환.. 2012.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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