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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tana6

20130818 새벽에 물 마시러 일어났는데 (버스 정류장 옆에 암반에서 나오는 샘이 있습니다. 마셔도 되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Moody Blues가 흐르고 있더군요. 넋을 잃고 담배를 피워물었습니다. 조금 더 자다가 천천히 춘천을 뒤로하고 여름과 작별을 했습니다. 휴게실 변기 위에 있던 웃고 살자는 이야기. 오늘의 뮤비... Santana - 'Transcendance' 2013. 8. 20.
20130417 정 선생님 부부께서 월선리에 오셨습니다. 작년부터 기획했던 바둑대회가 드디어 열린다고 합니다. 오늘은 에토 선생님께서 목포 시내의 옛 건물을 본다고 하셔서 정 선생님 부부도 함께 다니시기로 했습니다. 먼저 공생원에 들러 기념관을 둘러봤습니다. 성옥기념관에 갔습니다. 오래된 정원이 꿈틀꿈틀... 일본인이 살던 집을 이훈동 선생께서 인수하셨답니다. 맛집 '장터'에서 꽃게 무침 맛을 보았습니다. 게장과는 다른 맛입니다. 싱싱하고 상큼한 게살의 향기가 느껴집니다. 목포역 뒤편의 옛 일본식 집. 전울림 음악학원에 들러 아코디언 소리도 들었습니다. 대반동 바닷가에서 잠시 쉬었죠. 맛진 일식집 '인도양'에서 저녁 대접을 받았습니다. 감사히 잘 먹고 들어왔네요...^^ 오늘의 뮤비... SANTANA - 'SAMBA .. 2013. 4. 18.
20120701 안좌도 행사팀 뒤풀이를 감자전 부쳐서 월선리에서 하려고 했었는데 한 두 사람씩 흩어져버리고 비도 오시고... 결국 혼자 감자전을 만들어 먹자!는 결론에 다다라 자가생산한 감자와 청양고추를 준비. 한참 쓰지 않은 미니 믹서를 꺼내고 감자를 잘라 넣었습니다. 씨알이 작은 것은 자르지 않고 그대로... 실험정신에 입각하여 청양고추도 함께 갈아봅니다...ㅜㅜ 감자를 강판에 갈면 반죽에 물이 생겨야 하는데 믹서에 곱게 갈았더니 물이 생기질 않습니다. 부침가루를 넣고 저었더니 더 퍽퍽해졌습니다. 일단 부쳐보자... 첫 째 판. 한국형 매운 감자칩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감자 맛은 납니다. 소주 한 잔 털어 넣고... 둘 째 판. 반죽에 물을 조금 더 넣었습니다. 감자칩에서 벗어난 것...같지만 아직 감자전 맛은 나질.. 2012. 7. 1.
20120408 이틀 치 일기를 쓰며 타임머신을 체험한다. 오랜만에 교회에 갔다. 반가운 진하와 정주, 목사님, 사모님, 교우 여러분... 변함없이 작은 시골교회를 지키고 계신다. 이러다 난 부활절과 성탄절에만 예배에 가는 거 아닌지 모르겠다. 예수님의 두 생일을 챙기러... 오늘은 목사님 두 분이 예배를 진행하셔서 색다른 맛! 연탄을 들이는 날이라 무안연탄집에 갔다. 사장님이 원불교 교당에 계시다고 했다. 주변에 원불교와 관련된 분이 많은데... 세상을 맑게 하시는 분들... 100장 싣고 와 다 부리고 나니 해가 저문다. 동물농장 순이가 기다랗게 생긴 걸 이리저리 굴리고 놀기에 가만히 보니 발로 쳤다가 뒹굴면서 등으로 깔아뭉갰다가 난리다. 아니 확 물면 되지 왜 저러나 싶어 나가봤다. 혹시 지넨가?...란 생각을 했.. 2012.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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