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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en5

20130531 망각의 쉼터엔 잊고 싶은 것이 차곡차곡 쌓이도록 내버려 두었습니다. 사람에게 가장 힘든 것 중의 하나가 잊히지 않는 것을 잊으려 애쓰는 일일 것입니다. 텃밭도 그대로 산천도 그대로지만 사람만 변했군요. 그 좋은 5월도 열심히 지우개질하는 동안 다 지나갔습니다. 오늘의 뮤비... Sandra Bae - Queen - 'Don't Stop Me Now' 2013. 6. 3.
20120918 어제 방과 후 기타교실에선 기쁜 일이 일었습니다. 제가 '아메리카노' 키를 E로 내려서 연습을 시켰었는데요. 이 친구들이 한참 쳐보더니 아무리 생각해도 재미가 없었나 봅니다. 슬며시 원래 키인 A로 올리는 게 어떻겠냐고 물어보기에 "그러자! 해 보자! 노래 크게 불러봐!" 처음엔 어색했지만, 슬슬 목소리가 살아났습니다. 원곡이 A까지 올라가지만 아주 낮은 목소리를 내는 친구가 아니면 낼 수 있는 음역이죠. A 음은 살짝 가성 처리해도 되고요. 처음엔 조금 버겁지만 하면...되는 것입니다. 지레 겁먹고 부정적인 생각을 하거나 패배주의에 빠지지 않으면 되는 것입니다. 오늘의 뮤비... Queen - "We Are The Champions" 2012. 9. 19.
20120617 마을 입구에 마을 안내판이 세워졌네요. 오이꽃이 피었습니다. 이제 열매가 달리겠지요. 모두 잘 자라고 있고 비단벌레에 시달린 한 포기만 고군분투 중입니다. 파티 뒤의 청소. 앞으론 손님상을 차리지 말고 뷔페로 하는 게 좋을 듯합니다. 각자 자기 접시에 알맞게 덜어 먹는... 음식물 쓰레기통과 일반 쓰레기통을 만들어 놓으면 매번 쓰레기 봉지를 뒤져서 음식물 쓰레기를 분리할 필요도 없겠지요. 정민이는 설거지를 하고 저는 쓰레기를 치웠습니다. 오후에 혜정씨와 함께 정 선생님 댁에 가서 정담을 나눴습니다. 정민이가 오후 차로 올라갔습니다. 파티 때마다 내려와서 도와주는 고마운 친구입니다. 오늘의 뮤비... Queen - "Somebody To Love" 2012. 6. 17.
20120616 오늘은 세 가지 일정이 있는 날입니다. 아침엔 기타를 멘 학생들이 왔습니다. 수환이는 아직 G 코드 하나로 버티고 있습니다. 손이 작아서 작은 크기의 기타도 버겁습니다. 점심때는 무안청소년수련관에 고교생 그룹사운드와 함께하러 갔었고요. 5시부터는 에토 선생님 음악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에토 선생님은 팬풀룻을 연주하십니다. 한국 중국 일본 사람이 함께 모였습니다. 그동안 에토 선생님과 함께했던 인연들도 오셨습니다. 게스트로 참여하신 구로리 정 선생님께서 7080 노래를 부르고 계십니다. 정 선생님 형수께서 어묵과 김치를 만복씨 댁에서 두부를 박현옥 선생님께서 김밥을 마련하셨습니다. 정민이는 형수님이 마련하신 재료로 어묵 국물과 꼬치를 만들었고요. 누군가 수박을 사오셨는데... 모두 애쓰셔서 잘 먹고 잘 놀았.. 2012.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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