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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Mauriat2

20131004 친구 집(수내역) 근처에 짬뽕타운이란 짬뽕 전문점이 생겼는데, 메뉴는 탕수육, 군만두, 짬뽕(밥) 세 가지입니다. 짬뽕 면은 제가 좋아하는 꼬들꼬들 스타일 가격은 오천 원 국물은 살짝 들큰매콤형 야채도 푸짐하게 들어갑니다. 바로 튀겨서 내오는 탕수육(小가 만 원)은 바삭함이 살아있고요. 많지 않은 메뉴로 주문받고 바로 조리하는 방식이 손님께 어필한 듯 연일 문전성시입니다. 옛날 짬뽕이 그리운 제게는 조금 못 미치는 집이지만 24시간 영업시간에 점수를 왕창 드립니다. 술을 좀 했기에 짬뽕 한 그릇 속에 넣고 나서는 발길이 푸근하지만 가끔 제게 욕지거리를 하시는 하느님은 도대체 어디로 가셨나... 하늘로 슬쩍 원망의 눈길 보내봅니다. 오늘의 뮤비... Paul Mauriat - Song For Anna 2013. 10. 6.
20120407 항상 일기에 모든 걸 적는 고무兄은 오늘 아침 아이퐁에 뜨는 날짜를 보고 심한 배신감을 느꼈다. 어제 날짜에 하나를 더한 날짜를 적으면 오늘이 됐었는데 고무兄의 날과 아이퐁의 날이 달랐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일기를 쓰고... 다음 일기를 얼마를 지나고 쓴지 모른다면? 오늘은 며칠이지? 세상에 속해서 살아가지 않는다면 날짜가 어떻게 흐르든 안 흐르든 상관없지 않을까? '해가 뜨고 지면 하루가 지난 것이다'라고 정한 사람들과 빛이 들지 않는 감옥에 갇힌 사람이 느끼는 하루는 다르다. 하루에 세 번 정해진 시간에 식사가 나온다면? 기억할 수도 있다. 만일... 만일... 빛이 들지 않는 곳에서 식사 제공 시간을 아주 조금씩 늦춘다면? 반대로... 아주 조금씩 당긴다면? 몸은 그 시간에 적응할 것이고 하루.. 2012.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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