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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 River3

20130616 오이를 따기 시작했습니다. 매일 아침 거리가 생긴 거지요. 작년에도 혼자 다 먹을 수가 없어서 피클을 담았었는데 올해도 비슷해질 것 같습니다.. 밭에 부추가 있으니 오이소박이를 담는 것도 방법이겠죠. 오늘의 뮤비... Henry Mancini - 'Moon River' 2013. 6. 18.
20130228 지난겨울을 아주 잘 난 것 같습니다. 일 년 동안 천천히 바람 드는 곳을 덧대고 찬 바닥은 은박지와 카펫을 덮었더니 지붕과 벽으로 새는 열을 어느 정도 이길 수 있었습니다. 날이 포근해지니 이제 방안이 조금 답답하게 느껴집니다. 남쪽은 배추가 밭에서 겨울을 나기에 시래기 만들 필요가 없더군요. 제 시래기들은 이제 잘 말라서 어디에 넣어도 되는데 냉이는 이미 시장에 나왔고 쑥이 올라오면 함께 된장국을 끓여야겠습니다. 오늘의 뮤비... Breakfast at Tiffanys- 'Moon River' 낭만이 사라진 사회는 앙꼬 없는 찐빵입니다. 2013. 2. 28.
20130103 제 방에는 오래된 라디오가 있습니다. 아이들이 어릴 때 쓰던 CD 카세트 라디오입니다. 이제는 CD도 재생되지 않고 카세트테이프도 천천히 재생됩니다. 라디오는 이쑤시개로 교묘히 고정하여 듣지요. 인터넷으로도 방송을 들을 수 있지만 공기 중을 타고 오는 전파를 아날로그 튜너로 잘 잡아 듣는 재미도 있습니다. 물론 인터넷 방송만 하는 곳은 튜너로 잡을 수 없지요. 이사 와선 MBC와 KBS의 FM을 오가며 듣다가 요샌 EBS FM으로 고정했습니다. '책 읽어주는 라디오'... 다양한 국내외 책을 매일 조금씩 들려주는 편성이고 산란하지 않은 음악도 간간이 나오니 집중하는 작업을 할 때 외엔 거의 종일 듣습니다. 보너스로 외국어 뉴스도... 제가 무안군수라면... 책을 테마로 휴양지를 만들어서 편히 쉬며 책을 .. 2013.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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