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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bo3

20120613 농사일기 우리 고추는 왜 키가 클까...생각해 보았다. 간격이 좁은 탓에 치솟는 것으로 결론. 전업 농군이 짓는 고추는 어깨가 떡 벌어진다. 살생하지 않고 털어주었던 노린재 소탕 작전에 나섰다. 생수병 윗부분을 잘라 거꾸로 꽂아 트랩을 만들고 목초액을 조금 부었다. 한마리 한마리 잡아넣으며 명복을 빈다. 처음 수확한 청양고추. 아직 아린 맛은 없지만 종자의 맛은 살아있다. 점심으로 흡수할 계획. 오늘의 뮤비... LOBO - "Whispers In The Wind" 2012. 6. 13.
20120612 새벽에 먹는 스낵면. 어제 안주 없이 마신 복분자주의 알코올 기운을 내려보낸다. 현산초교는 두 번째 온다. 2008년에 본 학생들이 고교 2학년이 되고 코흘리개들은 5학년이 되었다. 강당에서 함께 뒹굴며 시를 다듬었다. 시 쓰는 시간 내내 장난치던 친구가 노래 만들기 시간에 가사를 잘 지어서 깜짝 놀랐다. 전향미 선생님의 인형극 세트에서 인디아나 존스를... 저녁 땐 목대앞에서 16일에 있을 에토 선생님 행사준비 모임을 했다. 오늘의 뮤비... LOBO - " I'd Love You To Want Me" 2012. 6. 13.
20120611 온전히 쉬는 날이다. 밖에 나가지 않고 방에 비스듬히 누워있었다. 밀린 일드도 보고. 감자농사는 포기했다. 경비견이 없는 곳에선 농사짓지 말 것. 오늘의 뮤비... Lobo - "Stoney" 2012.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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