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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los Santana2

20120602 옥수수가 수건 속에서 위아래로 구멍을 뚫으며 잘 자란다. 주말 방과 후 활동. 송이... 송이는 오늘 과자를 많이 사왔다. 수한이 입이 째져 귀에 걸렸다. 지성이... 건이... 새로 놓은 고속도로로 부리나케 달려가니 시간을 많이 벌었다. 완도항에 차를 넣고 여유 있게 식사. 승선하니 긴장이 싸악 풀린다. 청산도부터 배가 롤링을 시작한다. 우린 익숙한 일이라 이리저리 미끄러지며 즐긴다. 막걸리의 힘이지만... 히히...여서도...드디어 왔구나...뒷 건물이 벽화를 그릴 경로당. "농어는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요?" "그냥 막 짤라부러..." "아니제...껍딱을 벳겨야 쓰지 않것는가?" 이장님과 격론을 벌이는 시인과 화가. 바로 바닷가에 있는 집이라 가거도 보다 담을 높게 쌓았다. 견고한 돌담 사이로 골목.. 2012. 6. 6.
한국에서 음악하며 살아가기 1 * 박재동선생님께서 그려주신 그림입니다 * 아무리 생각해봐도 우리나라에서 음악만 하며 살아가려고 맘 먹은 나는 뭘 몰랐음이 틀립없다. 몇 끼쯤 굶어도... 아무 일도 하지않고 있어도... 양심에 꺼리거나 잔소리를 듣는 일이 없는 형편도 아니고... 버젓이 결혼도 하고... 작은 녹음실도 운영하고...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가려고 맘은 먹었던 것 같은데... 장인 어른께서는 택시운전을 해볼 것을 권유하시고... 세무서에서는 사업체를 차려놓고 도대체 뭘 하는지 알 수 없다는 눈으로 바라보고... 하도 답답해서 올해부터는 도대체 내가 얼마를 벌고 얼마를 쓰는지 알기위해 장부를 써봤다. ㅋㅋㅋ...3월이 채 가기전에 답이 나와버렸다. 장부를 쓰기전에는 알량한 부가세매출을 토대로 소액의 소득세도 냈었는데 이 장부.. 2007.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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