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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진6

20130421 방바닥에 앉아서 기타 연습을 하면 허리가 아픕니다. 방석을 접어서 깔고 앉아도 아픕니다. 연습하다 슬슬 꾀가 나면 바로 누울 수 있어서 위험합니다. 그래서 다시 책상 앞으로 옮겼습니다. 한번 옮기니 바닥에 앉아서 식사하는 것이 불편합니다. 반찬을 대충 챙겨서 책상 위로 올렸습니다. 혼자 식사할 때는 꼭 영화를 봅니다. 얼마 전에 곰플레이어에서 '호우시절'을 봤습니다. 정우성과 고원원이 주연한 영화입니다. 고원원의 남편이 2008년 쓰촨성 지진 때 사망한 걸로 설정되어있지요. 쓰촨성에서 또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강도 7을 견딜 건물은 거의 없습니다.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는 건물을 바라볼 수밖에 없습니다. 뉴스를 볼 때마다 사상자가 자꾸 늘어납니다. 참 안타깝습니다. 작년에 일본 갔을 때 조금 높은 건물에서 .. 2013. 4. 22.
20130119 쥴리가 왼발 들고 공중부양에 성공했습니다. 판매장 안에서 창가에 라디오를 틀어줬더니 계속 그 앞에만 있습니다. 좀 듣는 척하더니 결국 쿨쿨...^^ 시래기를 잘게 부수는 방법을 연구하다가 결국 기계까지 동원했지만 그렇게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다음엔 불리기 전에 부숴야겠습니다. 된장국과 쥴리용 찐 고구마. 된장국은 왜 사진이 저렇게 나올까요? 국에 넣었던 멸치와 다시마는 쥴리 간식으로 주었습니다. 제주 '스테이 위드 커피'에서 볶아 온 커피를 분쇄기로 갈았죠. 너무 잘게 갈리는 것 같아요. 그래도 향은 고왔습니다. 오랜만에 의자 내놓고 햇볕 밑에서 한잔했습니다. 이런 게 행복인가 봅니다. 밀린 일기 다 썼음...ㅋㅋ 오늘의 뮤비... 조동진 - '빈 하루' 2013. 1. 19.
20130118 돌아가셨던 PC의 전원이 들어오셔서 어제부터 디카 사진을 백업했습니다. 다시 전원이 들어온다는 보장이 없어서 잘 때도 켜고 잤더니 아침 컨디션이 영 개운치 않습니다. 2001년부터 12년 동안 찍은 것이라 양이 꽤 되지요. DVD로 굽고 웹에 올리면서 지난 세월을 천천히 들여다봅니다. 참 많은 사람을 만났네요... 많은 일을 했고요... 저녁때. 아들에게서 문자가 왔습니다. '아빠 그래픽 카드가 돌아가셨어요...ㅜㅜ' 아들은 게임을 좋아해서 그래픽 카드를 마구 괴롭혔던 모양입니다. 이런 이런... 저도 새 PC를 꾸며야 하는데...엎친 데 덮치네요. PC 관련 부품가격이 많이 싸졌다고 해도 쓸만한 그래픽 카드는 10만 원이 훌쩍 넘어가지요. 음...고민에 고민을 해봅니다. 아들에게 다른 부품의 상태를 물.. 2013. 1. 19.
20130117 아주 옛날에 카세트 테이프가 플레이 되는 라디오를 샀었습니다. 삼촌들이 월남 다녀오실 때 하나씩 가져오시던 커다란 모양의 라디오였습니다. LP판을 듣던 시절이라 카세트 테이프에 좋아하는 음악을 담곤 했지요. 아이들이 쓰던 CD 카세트가 수명을 다해서 아주 싼 제품을 하나 샀습니다. 음질은 먼저 것이 더 좋군요. 카세트 라디오라도 스피커 위치가 중요하다는 걸 다시 알게 되었습니다. 뭐 음질을 따질 가격대가 아니니 음질은 패스하고 CD 잘 플레이 되고 라디오 잘 나오면 됩니다. 튜닝 능력도 살짝 모자라지만 안테나를 잘 맞추면 그런대로... 밑에 책을 받쳐 스피커 방향을 위로 올려주니 한결 나아졌습니다. 먼저 쓰던 라디오는 판매장에 옮겨놓고 쥴리 문화생활용으로 씁니다. 오늘의 뮤비... 조동진 - '겨울비' .. 2013.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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