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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민2

20130904 제주에서 백영민 님께서 보내주신 커피가 도착했습니다. (구매는 백 선생님 부인과 가족께서 인도네시아에서 제주 사계리 '스테이 위드 커피'의 박상국 님께서 로스팅하신 귀한 커피입니다.) 반짝반짝 잘 볶인 커피에서 제주의 추억이 스물스물 올라옵니다. 커피를 가는 장비는 비밀입니다. 제가 고춧가루를 만드는 바로 그 기계의 힘을 빌리죠. 양을 잘 조절하지 않으면 입자가 고르게 나오지 않네요. 음... 핸드드립을 할 수도 있지만 장비가 없어서 머신에 넣고 스위치를 켰지요. 커피 애호가들이 마실 잔에 바로 내리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에스프레소보다는 연하게 아메리카노보다는 진하게 역시 커피는 코로 마시는 게 정답이네요. 고맙습니다...백 선생님...^^ 오늘의 뮤비... Java Jive - 'I Love Co.. 2013. 9. 4.
20130213 세 가지 보험 이야기 화재보험을 계약하려는 당일 업소 배전반에서 화재가 일어나서 며칠 영업을 못 했다고 합니다. 건물 전체로 번졌더라면 큰일 날 뻔 했지요. 하루만 일찍 계약했어도 영업 손실을 모두 보상받을 수 있었는데... 어느 운 좋은 분은... 만료된 보험을 갱신한 다음 날 업소에 화재가 일어나서 전액 보상 받았다고 합니다. 그 가게에서 일하던 제 친구는 모두 새 악기로 바꾸고 싱글벙글... 저녁 일 마치고 집에서 밥을 먹고 있는데 후배 전화가 왔습니다. "빨리 TV 켜보세요. 형 일하는 가게 불났어요..." 보험이 끝난 지 한 달 되었고 옥상의 가건물이라 갱신이 쉽지 않았나 봅니다. 제 악기까지 모두 태우고 보상 한 푼 받지 못했습니다. 끝까지 나 몰라라 했던 악단장의 태도에 어이없던 단원들의 얼.. 2013.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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