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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5

사포리에서... 오랜만에 논산에 다녀왔다. 작년 봄, 바람이 아직 찰 때 하루를 묵고 남쪽으로 떠났으니 정확히 일 년 만이다. 이번 논산행은 음악회에 출연하는 것이 아니고 피아노 치며 노래하는 유미경님의 음악을 녹음하는 업무상의 남행. 햇님쉼터 마당에 잔디가 깔렸다 음악회에 앞서...주인장께서 인사 한 말씀 음악회 시작! 모두 진지 모드로...관객께 녹음 한다고 말씀 드렸더니 숨도 안 쉬시더라 업라이트 피아노의 녹음이 쉽지 않고 음악회 장소는 소리가 이리저리 튀어 다니는 곳이었지만 다행히 차분한 소리가 잡혀주었다. 가운데 꽃다발 드신 분이 음악회의 주인공 유미경님 사포리에 한의원을 여신 이 원장님도 여전하시고 영화 하는 양 감독과 밀린 얘기도 하고 여름 바닷가에서 캠프파이어 하던 이야기도 하며 밤을 지새웠다. 몽고의 후.. 2010. 3. 30.
남녘에 잘 다녀왔습니다 ^^ 2009년 2월 14일~2월 21일 월요일 아침에 돌아왔습니다. 여기저기 둘러보고... 이 분 저 분 만나뵙고...^^ * 사포리의 새 식구...오선생 * 이번 여행은 좀 길었습니다. 세 곳을 다른 목적으로 가야헸거든요. 제일 먼저 녹음을 하기 위해 논산으로 갔지요. 어~오늘따라 분주하다 싶었더니 사포리 햇님쉼터한의원에서 음악회가 있는 날이네요. 좀 어둡다...그렇지? 까닥 까닥 발박자... 굳어진 몸을 풀고... 손님도 노래 한 곡... 대단히 감사합니다...^^ 매달 문화행사를 여는 햇님쉼터 주인장...^^ 저는 승엽형의 라이브음반 녹음을 위해 내려갔으므로...이 날은 엔지니어로...^^ 2009. 2. 14.
연산 순대국과 동동주 밤이 깊었는가? 오늘도 황토방에서 주무셔... 너는 왜 마루에서 자니? 열이 많아서? 오늘은 갈비탕보다 순대국이 어떨까요? 안 드시는 분도 있지 않을까요? 그래도 연산 동동주 맛도 보며 이야기 나누려면 순대국이... 갑시당... 대전 근처에선 이런 이층집을 가끔 봅니다. 좋은 길목에 자리한 양철지붕집. 예전엔 꽤 유명한 가게자리였겠지요? 여기가 계룡산 자락임을 알려주는 헬멧을 보았죠. 산자락을 누비며 일하셨던 분의 댁 앞일까요? 아담한 동네에 순대국집, 대추 파는집...소박한 가게들이 길손을 맞고 있지요. 순대국집에서는 동동주를 팔지 않는다네요. 다른 가게에서 사가지고 평상에 앉았습니다. 지난밤의 인연들...낮에 다시 이야기꽃을 피웁니다. 순대국은 국물이 시원하고 아주 맛있습니다. 입맛에 맞게 다대기를 .. 2008. 10. 12.
가을 여행 가벼운 흥분을 안고 여행을 떠납니다. 연휴가 길지만... 어딜 가나 가득한 차의 홍수 속에선 걸음을 늦출 수밖에 없습니다. 서둘지 않고 국도를 택해 천천히 내려갑니다. 발안의 들녘에도 벼 익는 향기가 가득합니다. 고속도로보다 우리가 빠른 것 같은데... 오늘은 여기서 자자... 가을 초입에 비가 오지 않아 저수지마다 수량이 부족합니다. 서천의 밤은 서울보다 덜 춥네요. 치킨집 찾기가 정말 어려웠던 서천 마지막으로 돌아선 길모퉁이에서 치킨집을 발견했습니다. 역시 관공서가 있어야 주변이 여유가 있습니다. 맛있게 바~짝 튀겨서 야식으로 즐겨봅니다. 나쵸도 빠지지 않는 심심풀이...^^ 여기까지는 윗 사진에 있는 동생이 수고... 안개 덜 걷힌 저수지에서 찰칵! 이런 화분을 보면 할머님이 생각납니다. 가을 하늘.. 2008.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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