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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철3

20130815 오늘은 준철이와 교보에서 만나기로 약속이 있는 날입니다. 시간이 되어도 안 나타나기에 집으로 전화해 보니 막 잠에서 깼더군요. 음...이럴 수가... 편의점 앞에서 캔맥주 마시며 기다렸습니다. 요새 준철이는 의욕도 없고 모든 게 귀찮은 '무기력증'에 걸렸다고 합니다. 누구나 다 겪는 병이니 걱정할 것 없습니다. 그저 자기가 하고픈 것 열심히, 꾸준히 하면 됩니다. 준철이에게 선물한 책입니다. 제가 기타 한 대로 청소년 시절을 줄기차게 밀고 나간 것처럼 준철이도 자기가 하고픈 일을 찾아내기를 바랍니다. 집에 들러 모니터 스피커를 찾아 곰팡이를 털어내고 상자에 포장했습니다. 멀~리 무안까지 내려가셔야 하니까요. 이 스피커(Alesis Monitor one)도 제게 온 후로 십 년이 넘었습니다. 제품을 생산하.. 2013. 8. 20.
20121222 딸은 고3이 되고 아들은 고1이 됩니다. 딸 학교에서 일본에 다녀오는 프로그램이 있다고 해서 신청하라고 했지요. 신청한 학생 다 데리고 가는 건 아니고 학교에서 선정하는 기준이 있나 봅니다. 왕복 교통비는 자부담인데 교통편이 비행기라 제 형편엔 적은 돈이 아니에요. 반년 동안 방과 후 교실 강사로 수고한 돈이 곧 나올 터이니 뚝 잘라서 보내주면 될 것입니다. 다른 건 못 해줘도 어릴 때 경험과 견문을 넓히는 여행은 아직 인생의 가닥을 잡지 않았을 때 꼭 보내주고 싶네요. 때가 지나고 가봐야 이미 느낌이 달라진 후라... 딸은 1월 말에 학교 근처로 이사를 한다네요. 공부할 시간을 벌어주려는 엄마의 아이디어 같군요. 하지만... 딸 대학 보내는 거 뒷바라지하다 아들은 영영 딴 길로 갈 수도 있지요. ㅠㅠ .. 2012.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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