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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도예2

남녘으로... 광주 산하의 전시를 마치고 삼 일 동안... 일주일간 함께 한 식구들이 눈에 밟혀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보러 가자! 보고프면 보러 가면 됩니다. 지난 토요일 아침... 주섬주섬 짐을 챙겨 고속버스 터미널로 갔습니다. 운전하지 않고 떠나는 여행은 참 편안합니다. 내가 서고 싶은 자리에 멈출 수 없다는 아쉬움은 있지만 운전하는 여행과는 다른 재미가 쏠쏠합니다. 광주에 내렸습니다. 휴게소에 섰을 때 기온이 한번 변하고 현지에 도착하면 다시 한번 변합니다. 옷이 좀 두껍다는 느낌이 들지만 야외로 갈 것이므로 지퍼만 조금 내립니다. 터미널 앞이 복잡해서 조금 떨어진 벤치에 앉았습니다. 낯선 풍경이지만 우리나라 도시들은 어디나 비슷비슷합니다. 조금 이르기에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넘깁니다. 여러 장난감이 통합된 스.. 2011. 3. 22.
우리 매형 한갑수 제게 산하의 작품에 대해 문의하시는 분이 계셔서 연락처를 알려드립니다 한갑수 010-3062-8080 전남 함평군 함평음 진양리1구 303-19 그리고... 산하의 봄전시는 3월 9일~15일까지 서울 경인미술관 아뜨리에에서 열립니다. ^^ 작년 말... 산하(갑수가 도자기를 만드는 걸 아는 사람들은 산하라고 부릅니다) 처남 준호가 KBS 인간극장에서 함평 산하네 가족을 촬영할 것이란 이야기를 전했을 때, 연말을 앞두고 뿌옇던 가슴이 금세 기쁜 마음으로 가득해졌습니다. 산하는 저와 스무 살 차이가 나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사는 사람은 이렇게 가야 한다고 말없이 보여주곤 했기에 저에겐 거울이나 다름없는 동생이거든요. "잘 되었다...차분하게 잘하고, 해 바뀌면 함평에서 한번 놀자꾸나..." .. 2011.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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