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손톱 이야기를 할게요.
기타 칠 때 양손을 다 사용하기에 손 관리를 잘하셔야 해요.
물을 만지고 나면 바로 물기를 잘 닦고 로션이나 크림을 발라주세요.
특히 손톱 위를 30번 이상 비벼서 잘 스며들게 해주세요.
손톱이 약한 분이 많아서 손톱 강화제를 바르거나 매니큐어를 바르기도 해요.
매니큐어를 바르면 손톱이 휘는 거 같던데 여러분은 어떠실지...
▶왼손의 손톱은 아래 사진처럼 흰 선이 보이지 않게 바짝 자릅니다.
프렛을 누르면 손가락 끝의 살은 납작해지지만, 손톱은 프렛에 닿게 돼요.
손톱이 프렛에 닿으면 줄이 꽉 눌러지지 않아서 소리가 명확하게 나지 않아요.
손톱 긴 사람이 친 기타의 프렛은 다 파여있어요.
그래서 보기 좋게 적당히 자르면 안 돼요.
▶오른손의 손톱은 아래 사진처럼 새끼손가락만 빼고 2~3mm 길러줍니다.
새끼손가락으로는 연주하지 않기 때문에 새끼손가락 손톱은 바짝 자르고요.
엄지손가락은 다른 손가락보다 좀 더 길게, (저는 거의 5mm)
나머지 i,m,a 손가락은 비슷하게 다듬어요.
(오른손 손가락 기호 외우세요)
▶손톱깎이를 쓰면 손톱이 갈라질 수도 있어서 저는 왼손가락 손톱 바짝 깎을 때만 써요.
손톱깎이로 깎고 파일로 다듬어서 끝을 매끈하게 하는 거죠.
♥ 자랑스러운 우리나라의 777 손톱깎이 세트에요.
요새 회사가 어려워졌으니 꼭 777 제품 이용하여 회사를 도와주세요.
손톱 다듬는 '네일 버퍼'
클래식 기타 치는 분들이 많이 쓰십니다.
곱게 갈리는 게 특징.
위 사진은 제가 사용하는 '네일 파일(nail file)'이라고 부르는 거예요.
옛날 파일은 가로세로 홈이 파여서 손톱이 거칠게 갈리지만,
이렇게 생긴 제품은 곱게 갈려요.
(위의 네일 버퍼보다는 거칠게 갈립니다)
왼손 오른손 손톱 길이를 다르게 깎는 이유는
나중에 손가락 아르페지오 연습할 때 좋은 소리를 내기 위함입니다.
손가락 끝의 살로만 치면 단단한 소리가 나지 않거든요.
열심히 관리하면서 기르면 한 달이면 2mm 이상 자랄 거예요.
다음 글에서는 온음과 반음의 관계를 알아보고 피크(Pick) 다루는 법으로 넘어갈게요.
♥ 저는 기타 연습, 연주 전에 손가락, 몸 푸는 동작이 있어요.
이것도 적당한 때 영상으로 찍어서 올려드릴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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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나중에 사도 되는 액세서리 Accessories available l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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