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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진일기

20121022

by Gomuband 2012.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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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시는 날이 불편한 쥴리는
세상이 젖어 버린 게 영 맘에 들지 않습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일어나자마자 통통이에게 달려갔지만
통통이는 집에서 나와주지 않습니다.
풀밭은 온통 젖어있어서 뒹굴 수도 없고...
처마 밑에서 멍하니 빗줄기만 바라보다 들어오더군요. 

토요일에 비가 오신다는 예보가 있습니다.
음악회를 하루 늦추는 게 좋을지
비가 계속 오시면 법당에서 할지
선택의 기로에 섰습니다. 

포스터는 다음 영화에서 가져왔습니다

곰플레이어에서 건진 좋은 영화입니다.
"아빠의 화장실"
자전거로 소소한 물건을 밀수하는 국경 마을의 가장 이야기입니다. 

포스터는 다음 영화에서 가져왔습니다

"클럽 진주군"
역시 곰플레이어에서 본 영화인데요.
2차대전 후, 일본에 진주한 미군 클럽에 출연하는 밴드 이야기.
저의 8군 시절을 되새기게 해주었습니다.
전후에 엉성하게 세워진 시장 세트에 '칠성시장'이란 한글 간판이 나옵니다.

주말이 되면 영화가 바뀌니 주중에 꼭 보세요.

 

 

오늘의 뮤비...

The Chantay's - "Pipe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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