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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진일기

20120724

by Gomuband 2012.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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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텃밭을 보면 한숨이 푹푹 나온다.
손님 계신다는 핑계로
비 오신다는 핑계로
잡초를 뽑지 않았기 때문.

오이는 비가 오신 후 병이 들었는데 난황유로도 낫질 않는다.
오이는 처음보다 더 많이 열렸던데...
더 강력하게 처방을 해야 하는지...

새벽 5시면 내 귀에서 2m 떨어진 나무에 올라 마구 울어대는 새로 온 장진사2.
일어나서 밥을 달라는 건지
일어나서 일터로 나가라는 건지
암탉들 모이라는 건지
도대체 모르겠다.

너는...
제대로 울지도 못하면서 꺾기는 왜 하니?
니가 트로트 전문이냐?
연습하려면 산에 가서 혼자 울다 와야지
실전에서 연습하다니...
낮엔 덥지
새벽마다 일어나서 너 쫓아야지
수면부족 때문에 아주 미치겠다.
이젠 10시에 자야겠다.

 

오늘의 뮤비...

Toto - 'Africa'

그룹은 이 맛에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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