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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진일기

20120618

by Gomuband 2012.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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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에 깜박 잊고 방충문을 열어놓았더니
모기가 한 웅큼 들어왔다.
비 오시려는 기미가 보이자
나방류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흡혈류만 납신 것이다.
열 방쯤은 참고 물려주다가 독가스를 살포했다.
방에 함께 살고 있는 거미들에게 미안했지만 별수 없었다.

물뿌리개에 물을 채우는데 빗방울이 떨어진다.
아하...이제 오시는구나.
알맞게 오시면 고운 비.
넘치게 오시면? 

내 차는 화물차로 분류된다.
일 년에 한 번 검사를 받아야 하는 차.
머플러가 삭아 덜렁대기에 내일 교환하기로 했다.

 

오늘의 뮤비...

Stan Getz - "Mi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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