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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진일기

20120523

by Gomuband 2012.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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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눈 뜨니 5시 반.
왜 아침잠이 점점 없어지는 걸까?
농부의 패턴을 따름인가?
난 농부 아닌데...

작물은 농부에게 자식 같은 존재다.
일찍 눈 뜨면 제일 먼저 텃밭을 살피고 물을 준다.
삼일이가 밥 달라고 보채듯
작물들도 배고프다고 아우성일 것이다.
들리진 않지만...
물을 마시고 쑥쑥 자라는 작물들.
호박과 오이는 자라는 게 눈에 보이는듯하다.
구덩이에 심은 호박 모종의 잎이 이틀 만에 구덩이 밖으로 나왔다.
관서네서 호박 모종과 옥수수 씨앗이 새로 왔다.

새로 걱정이 생긴 것 하나.
집을 비우면 누가 아기들에게 물을 주나...

닭이 토마토 잎을 다 뜯어 먹어서 옮길까 하다 철망을 쳤는데
소용이 없는 것 같다.
한쪽을 열어놓았으니...

감자밭에서 무당벌레 발견.
서울 다녀와서 다 잡아주고 흙을 돋워줘야겠다.
닭이 무당벌레를 잡아먹는다면 용서할 만하다. 

병아리 네 마리 중 수탉 두 마리, 암탉 두 마리.

 

오늘의 뮤비...

Nana Mouskouri - "Plaisir D'Amour"
오랜만에 듣는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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