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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2009년 8월 14일 목3동 성당 봉사

by Gomuband 2009.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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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청한 날씨 속을 자전거 타고 성당으로 ^^


젬마님 혼자 열심히 봉사하고 계신다.

기다리시는 분도 많고...

ㅋ...30분이나 일찍 갔지만

결국 점심은 건너뛰라는 계시!

마리아님은 오전에 봉사하고 가시고

젬마님은 점심도 거르시고 지금까지...

젬마님 많이 피곤해 보이시던데...

봉사하다가 병나실까 걱정이 된다.


지난주 주보에 수경요법교육 공지가 나가고 손님(?)이 갑자기 늘었다.

계속 맞으시던 분들과

수경요법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신 분

사무장님이 체질판별하시고

나는 쉴 틈 없이 놔드리고...

눈 깜짝할 새에 두 시간이 지나고

결국 사무장님도 침놓기에 투입되시고...

잠시 숨돌리러 밖에 나와보고...


참 기쁜 것이...

지난주에 침 맞고 가신 자매님.

다리가 아프셔서 한의원에서 침으로 다스리고 계셨는데

수경요법 한 번에 많이 호전되셨다는...

오늘도 점심을 성당 근처에서 드시며 봉사시간을 기다리셨단다.

에고...모든 공은 이종웅 선생님께 돌아가야 하는데...

나중에 진심으로 감사인사 드리시라고 말씀드려야겠다.


청주에서 교육 받으시고

목3동 봉사에 참여하기 위해 자매님 두 분이 방문하셨다.

어디서 뵌 분인데...

흑석동에서 뵈었나?

사무장님과 말씀 나누러 건너가셨다.

다음 주부터 봉사 나오신다니

지원군이 생겨서 벌써 마음이 든든하다.


정신없었지만...

잘 마쳤다.

자전거가 펑크가 났길래 로터리에서 때우고

치킨과 생맥주의 유혹을 뿌리치고 돌아와 간단 저녁을 먹는다.

나의 간단 저녁은...

유산균이 가득한 서울막걸리 한 통과

야채김밥 두 줄이다.

우리 동네 김밥집 아주머니는 개신교 신자신데...

제일 싼 야채김밥 가격을 올리지 않으셨다.

항상 신세 지는 기분으로 김밥을 사 들고 들어온다.

다른 김밥가게에서 이 정도면 이 천원이 충분한 내용물(여덟 가지 재료)인데

아직도 천 원을 받으신다.

보시...

보시라고 생각된다.

식당 하는 분들은 천국에 자리가 정해져 있다는 농담도 있는데...

정말 감사하다.


오늘도 모두 수고 정말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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