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Gomuband/Event

2008년 3월 21일 진해 가시연 공연에서 하동 산골매화마을까지

by Gomuband 2008. 3. 28.
반응형


진해에 두 번째 내려갑니다.
마산에서 고속버스를 내려서 마산 짜장면 맛을 보았습니다.
밀가루 값이 올라선지 시장해선지 양이 조금 적어 보입니다.
그래도 서울보다 값은 쌉니다.
시내버스를 타고 장복산 터널을 지나 진해시민회관 앞에 내렸습니다.
멀리 바다가 뽀얗게 봄이 왔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풍물패의 우렁찬 징소리로 공연이 시작되었지요.
진해의 노래꾼 김성관님은 풍물패에서 꼭두쇠로 활약합니다...^^



시노래 향기는 객석을 뒤덮었습니다.
음악나눔의 진수...



드디어 공연이 끝났습니다.
아쉬움을 가득 안고 기념사진을 찍어봅니다.



김성관님의 삼겹살집으로 모두 이동했습니다.
공연의 백미는 역시 뒤풀이입니다.
제 옆이 구수한 목소리의 조영준님, 앞에 계신 분이 이달균 시인이십니다.
저는 눈이 좀 풀렸군요...
해사에 있는 고마운 친구가 잡아준 방에서 푹~잤습니다...^^



진해에서 마산
마산에서 진주
진주에서 하동
하동에서 악양...
버스를 네 번 갈아타고 지리산 자락에 닿았습니다.
악양시장에서 두부도 만드시고 책도 파시는 원목님 가게에 들려서
손두부를 준비했습니다.
차꽃님이 하동으로 나오신다기에 얼른 막걸리도 부탁드렸습니다.



원부춘의 토담님댁에 들려서 인사를 드리고 산골매화마을로 올라갔습니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지만 정취 있는 밤이 왔습니다.
몇 곡 연주하고...함께 싱얼롱을 했습니다.
광주에서 가사집을 마련해 오셔서 아주 재미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산골매화마을 정원입니다.
아주 아름다운 곳이지요.
주인장의 마음이 그대로 보입니다.




산골매화마을로 오르는 길목입니다.
매화...매실로 변하면 제가 좋아하는 매실주로 바뀌지요...^^



이번에는 제가 사진을 찍지 못하여
'가시연'의 김인규님과 '바람이 꽃이 되어'의 검은호수님께서
찍으신 사진을 실었습니다.
감사 올립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