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kodak2

20200414 - 휴업 51일째 Kodak DC4800은 필름에 가까운 색깔을 보여줘서 한동안 중고 가격도 꽤 비쌌다.내가 쓸 때는 정작 그런 느낌을 알지 못했는데요새 카메라의 디지털 냄새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복고붐을 만들었던 것 같다. 그래서 나도 *istDS 다시 구했지. 세상을 바른 눈으로 보지 못하는 사람을 만나면한 두 번은 이렇게 해보세요... 하고 웃으며 가르쳐 주지만멍청한 짓이 계속되면 '이런 무식한 것!' 하고 단념하게 된다.힘들여 적지 않아도 누구 이야기인지 잘 알 것이다. 나는 좀비들이 이번에 완전히 커밍아웃해줘서 아주 고맙게 생각한다.아직 정체를 숨기고 있는 좀비들은 나한테 살짝 말해라.나중에 주먹으로 해결할 때 빼줄게. 가끔 기타 치지 말고 딴 거 할 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지만난 이거 잘 택한 거 같.. 2020. 4. 15.
노숙 목3동 성당 수경요법 봉사 마치고 한강 옆을 달렸다. 친구들과 여의도에서 만나 함께 조문하기로 했기 때문... 어제부터 날이 선선해지고 하늘도 조금씩 높아지는 게 보인다. 벌써 코스모스의 계절인가... 여의도 공원에서 막걸리 한 잔씩 하며 어둡기를 기다리다 분향소로 갔다. 낮에 북한조문단이 왔다지... 또 시끄러웠겠구나. 늦었는데도 사람들이 줄을 선다. 대열 끝에서 빵과 음료수를 나눠주기에 챙겨가지고 잔디밭으로 왔다. YTN에서 생중계를 하고 있었다. 우린 잔디밭에 물과 빵을 앞에 놓고 절을 올렸다. 초라했지만 국화꽃 한 송이 놓기보다 훨씬 넉넉하다. '좋은 곳에서 편안하세요...수고 많으셨습니다...' 국회 앞에서 한 잔씩 더하고... 여의도역 근처 벤치에서 지하철 다닐 시간까지 노숙. 아~정말 모기 .. 2009. 8. 2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