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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133

20210731토 음악하는사람이렇게산다 - 휴가를 알차게 夏必徐動 여름엔 천천히 움직여야 해 입추(入秋, 8월 7일)를 앞두고 바람도 바뀌었고 볕도 버틸 만합니다. 이번 휴가는 부산에 다녀가라는 지인의 고마운 제안이 있었지만, 나라와 민족을 위해(?) 집에서 보내기로 했습니다. 잘 지내고 계시는가요? 지난주 토, 일요일 이틀은 가상 악기 매뉴얼 보며 사용법 익히다가 다 지나갔어요. 음악 공부하다 지겨우면 전자(電子) DIY를 어떻게 시작할지 자료를 찾아보며 보냈고요. 요새 음악 감상용, 기타용 진공관 앰프를 직접 만들어 보겠다는 꿈이 생겼거든요. 나이 들며 움직임이 적어졌을 때 책상에 앉아서 할 취미를 하나 더 늘리는 거죠. 이미지 출처 : https://cafe.naver.com/instructables.cafe?iframe_url=/ArticleRead.n.. 2021. 8. 3.
20210529토 음악하는사람이렇게산다 - 세월은 쏜살같이 흐르고 벌써 5월 말(末) 시간 정말 잘 흐릅니다. 지난달 월급으로 빚 갚고 주식 사고 카드값 남겨놓고 다음달 월급날만 기다리고 있어요. 헤헤... 잘 지내고 계시는가요? 이삿짐 정리하다 오래전에 선물로 받은 시가를 발견했어요. 불을 붙여봤더니 금세 구수한 향이 방안에 가득 퍼집니다. 시가가 독하냐고요? 종이로 말은 담배가 더 독해요. 제가 파이프 담배 피울 때도 일반 담배를 피우면 목에 탁 걸리는 느낌이 있었어요. 요새 넷플릭스에서 '더 크라운'을 보고 있는데, 말년까지 시가를 즐기시던 처칠 경이 나오시죠. 오늘은 짐 정리를 안 했냐고요? 그럴 리가 있나요. 책상에 달린 책꽂이에 올라갈 책을 찾아서 꽂아놓고, 버릴 물건도 대충 파악했지요. 방이 또 반 평정도 넓어졌습니다. CD 슬림 케이스와 공 CD, 공 D.. 2021. 5. 29.
20210522토 음악하는사람이렇게산다 - 나들이 나들이 일주일에 하루만 쉬니 휴일은 할 일이 많습니다. 열 시간 후에 세탁이 시작되는지 알고 예약하고 잤는데, 열 시간 후에 마치는 거였어요. 덕분에 5시 반에 잠을 깼네요. 잘 지내고 계시는가요? 이번 휴일은 짐 정리를 미루고 안경을 새로 하기로 했습니다. 2013년에 만든 거라 많이 낡았거든요. 보정동 기타반 형님이 점심 초대를 해주셔서 이천 - 죽전 - 상암동 - 마포 - 이천으로 돌아올 요량으로 외출했습니다. 집 앞 명지빌라 정류소에 오는 신둔도예촌역행 24-5번 버스는 배차 간격이 길어서 시간을 잘 보고 있다가 집에서 나가야 합니다. 택시를 타면 6,500원이 나오는 거리입니다. 자전거 도로가 있으면 자전거로 가기에 딱 알맞은 거리지만, 위험한 곳이 많아서 자전거 외출은 포기했습니다. 휴일 낮술.. 2021. 5. 23.
20210515토 음악하는사람이렇게산다 - 아직도 정리 중 아직도 정리 중(整理 中) 산과 들이 초록색으로 변했네요. 모든 게 넉넉해진 느낌입니다. 아차 하면 지나가 버리는 5월. 벌써 보름이나 지났습니다. 잘 지내고 계시는가요? 올해는 휴일도 자전거 탈 시간이 없어서 잠깐 쉴 때 주변 사진을 찍습니다. 휴대폰 화면이 커지면서 영화 보기는 편해졌는데, 주머니에 넣고 일할 때는 많이 불편해요. 다음에는 아이폰4 정도의 작은 전화기를 골라야겠습니다. 비슷한 시간에 만나는 화물차들이 있습니다. 나무도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심어야 건강하게 자랍니다. 이사 가는 나무들. 위 사진은 죽은 나무, 이 사진은 산 나무. 지금쯤 새로운 곳에 자리 잡고 봄비를 촉촉이 맞고 있겠네요. 오늘은 책꽂이 정리를 했습니다. 몇 년째 읽지 못한 책이 여러 권 있네요. 저는 읽은 책은 다른.. 2021.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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